02
2011-Mar
1주만에 또 겨울폭풍, 밸리에도 눈발 날려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10438
일주일만에 또다시 찾아온 겨울폭풍우의 영향으로 아리조나 북부에는 눈이 쌓였고 밸리 일부지역에서도 눈발이 흩날리는 흔치 않은 장면들이 연출됐다.
2월 마지막 토요일인 26일 저녁부터 일요일이던 27일까지 겨울폭풍우 영향권에 들어간 아리조나에는 상당량의 눈과 비가 내렸다.
북부지역에는 도로가 눈으로 뒤덮히면서 캠프 버디와 플래그스탭 구간의 I-17 하이웨이 상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했고 캘리포니아와 뉴멕시코를 잇는 I-40 구간 역시 교통정체가 발생했다.
킹맨 동쪽으로부터 약 20마일 구간의 US 93번 도로 또한 7인치 가량 쌓인 눈으로 인해 일요일 정오까지 교통통제가 이뤄졌다.
겨울 폭풍우는 윌리엄스 지역에 9.5인치의 눈을 안겼으며 바그다드 타운도 8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아리조나 북쪽에 또다시 눈이 내리는 가운데 밸리지역 일부에서도 눈발이 흩날렸다.
북부 스카츠데일과 템피 마켓플레이스 등지에서 잇달아 싸락눈을 목격했다는 이야기들이 전해졌다.
비가 주로 내린 밸리에서는 사우스 마운티 파크 주변이 0.75인치 강수량을 보였고 메사가 0.43인치, 케이브 크릭이 0.67인치 그리고 글렌데일 0.47인치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폭풍우의 영향으로 밸리 인근 높은 산들 봉우리는 흰눈으로 덮혀 멋진 장관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