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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Mar
피닉스 시의회, 7% 수도세 인상 승인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12281
피닉스지역의 수도세가 다시 인상된다.
피닉스 시의회는 2월23일(수) 모임을 갖고 수도세 7% 인상안을 투표에 상정해 7:2로 통과시켰다.
인상된 요금이 적용되면 피닉스지역의 평균 사이즈 가정일 경우 연간 약 30달러의 추가 수도세를 내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는 피닉스 주민들도 대거 참석해 수도세 인상에 대한 찬반논쟁을 벌였다.
피닉스 주민인 피터 바렛 박사는 "그 누구도 수도세를 더 내고 싶은 사람은 없겠지만 현재 시의 재정 상황을 고려하면 수도세 인상은 타당한 결정"이라며 "사실상 7% 인상은 그렇게 큰 부담이 되는 건 아니다"라는 주장을 펼쳤다.
반면 '룩아웃 마운틴 골프코스'를 운영하는 폴 스미스 사장은 "일반가정과 사업체들의 경우는 다르다"며 "지난번 수도세 인상으로 이미 연간 30만 달러의 비용을 더 지불하고 있고 수도를 아끼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고 있는데 또 수도세가 오른다면 이제는 직원을 줄이는 방법 밖에는 다른 수가 없다"고 말하고 수도세 인상에 대한 강한 반대의견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