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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Jan
총기난사범 러프너, 무죄 주장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7897
투산 총기난사 사건의 용의자 재러드 리 러프너가 24일 가브리엘 기퍼즈 하원의원과 그녀의 보좌관 2명에 대한 살인 기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22살의 전문대 자퇴생인 러프너는 지난 8일 투산의 한 식료품점 앞에서 기퍼즈 의원에 총기를 난사, 연방판사 1명을 포함한 6명의 사망케 하고 13명에 부상을 입혔다.
피닉스주에서 열린 재판에서 오렌지색 죄수복 차림에 머리를 삭발한 모습의 러프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변호사를 통해 무죄를 주장했다.
당국은 아직도 병원에서 치료 중인 기퍼즈 의원이 러프너의 첫 번째 목표였다고 발표했다.
러프너는 기퍼즈 의원에 대한 살인 기도 혐의로 종신형, 다른 두 명의 보좌관에 대한 살인 혐의로 최대 20년의 징역을 선고받을 수 있다.
이날 재판에서는 기퍼즈 의원에게 인사하기 위해 사건 현장을 찾은 아리조나주 수석연방판사 존 롤과 기퍼즈 의원의 지역담당자인 가베 짐머만에 대한 살인 혐의는 다뤄지지 않았다.
검찰 측은 앞으로 러프너에 대한 재판이 사건이 발생한 투산에서 진행되기를 바라고 있다.
러프너의 변호사인 클라크 역시 재판이 투산에서 이뤄지는데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고 있지만 러프너가 어디에 수감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