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차량을 피하려고 다리 아래로 뛰어내린 여성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후송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서프라이즈 소방국의 마이크 모리스 대변인은 "1월11일(화) 밤 10시경, 벨 로드와 115th 애비뉴 교차로 상에 위치한 아구아 프리아 다리 위에서 음주운전자 차량이 사람을 향해 돌진했고 마흔살 여성이 이를 피하기 위해 30피트 다리 아래로 뛰어내려 부상을 당한 뒤 병원으로 긴급후송됐다"고 전했다.
사고의 시작은 일가족이 타고 있던 차량이 아구아 프리아 다리 위에서 차량결함으로 정지하면서 부터였다.
이들은 다른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한 뒤 차량 밖으로 나와 다리 위를 서성이고 있었다.
이때 71살의 로날드 프리허버가 운전하던 차량이 40대 여성이 서있는 쪽으로 돌진해 달려왔고 차량이 자신에게로 향해 오자 급한 마음에 이 여성은 30피트 다리 아래로 뛰어 내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응급조치를 받은 여성은 헬기로 존 C. 링컨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이도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사고현장에 함께 있었던 50대 여성은 가벼운 부상을 입고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를 낸 프리허버가 음주를 한 뒤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4th 애비뉴 교도소에 수감한 뒤 수사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