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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Jan
허리띠 졸라맨 피닉스시, 1억800만 달러 절약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10593
피닉스시가 인력감축과 경비절감 등을 통해 2010년~11년 회기연도에 총 1억830만 달러를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닉스시 산하 '예산 및 리서치국'이 분석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시당국은 공무원직 감축 및 임금 삭감, 임시해고 등의 조치를 통해 지난 회기연도 사이 2억 달러에 가까운 경비를 줄일 수 있었다.
시의 부매니저인 에드 쥬이처는 "재정난을 줄이기 위해 2000개의 공무원직을 없애는 등 강도높은 허리띠 졸라매기를 했고 그 결과로 상당한 규모의 경비를 아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피닉스시는 일부 부서의 공무원들을 해고하기도 했지만 실제로는 은퇴자 혹은 결원이 생기는 자리에 새로운 인력을 충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주로 경비 줄이기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2008년 1만6698명이던 피닉스 시공무원 수는 2010년 1만4531명으로 2000명 이상이 줄어들었다.
공무원 1명에게 지출되던 경비 역시 2008년 9만7707달러에서 2010년 9만7063달러로 감소했다.
지출경비에는 월급 및 시간외 수당, 연금, 건강보험 등의 비용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필 고든 피닉스시장은 "심각한 재정난 위기에도 불구하고 모든 직원과 주민들의 협조로 경비절감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이같은 노력은 지속될 것이며 그와 더불어 적은 인원이지만 최고의 대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