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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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 셰리프국이 홈페이지에 범죄자들 얼굴 사진을 올려놓고 인터넷 인기투표를 진행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언론매체들은 이를 두고 '죄수판 아메리칸 아이돌'이라고 명명했다.

24일 MSNBC 등 매체들에 따르면 이 논란의 중심에는 마리코파 카운티의 조 알파이오 셰리프 국장이 있다. 

그는 셰리프국 홈페이지에 '오늘의 머그샷(Mugshot)'이란 제목으로 일주일 동안 범죄인들의 얼굴을 올려놓았다. 머그샷이란 경찰서에서 찍는 범인식별용 얼굴 사진을 말한다.


홈페이지 방문자들이 사진을 클릭하면 범죄자의 정면과 측면 얼굴을 볼 수 있고, 생년월일·신장·몸무게·머리카락색·눈알 색과 범죄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범죄인의 사진은 '베스트 머그샷'으로 선정돼 경찰 홈페이지 첫 화면에 오르게 된다.

범죄인 머그샷 인기투표가 알려지면서 해당 경찰서 홈페이지에는 접속자들이 폭주했다. 


하지만 일부 매체가 "범죄자들에게 중대한 정신적 타격을 입힐 수 있다"며 인권문제를 거론하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26일 지역신문인 아리조나 리퍼블릭은 이 사진들이 유죄판결 전의 모습이며 법이 이러한 인기투표를 강제할 수 없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이 신문은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수감자들에게 정신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알파이오 서장은 "일반인들이 인터넷 투표를 통해 범죄인의 얼굴을 기억하게 되고, 범죄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며 반박하고 있다.

반이민법 옹호자이자 범죄 강경 대처론자로 유명한 알파이오는 수감자들에게 핑크빛 죄수복을 입히는가 하면, 지난 3월에는 범죄자 검거 현장에 직접 탱크를 몰고 가 화제의 인물이 됐었다.


논란이 일자 셰리프국 홈페이지에는 '머그샷 인기투표 진행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26일 현재 반대가 2만1781표, 찬성이 9만295표로 네티즌들은 범죄인 인터넷 투표를 시행하는 것을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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