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2011-Jan
"평화와 평등" 마틴 루터 킹 쥬니어 목사 추모행사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7150
평화와 평등의 메세지를 미국민들의 가슴에 깊이 새긴 마틴 루터 킹 쥬니어 목사를 추모하기 위한 집회가 1월17일(월) 피닉스 다운타운에서 열렸다.
수천명이 자리한 이날 행사에서는 특별히 얼마전 투산에서 발생한 총기난사사건으로 희생된 이들을 기리는 시간도 마련됐다.
총기난사사건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 뒤 단상에 나선 리 랜드럼 테일러 주 상원의원은 "박애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모든 이들의 평화와 평등을 위해 분연히 일어섰던 마틴 루터 킹 쥬니어 목사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평화로운 삶을 사는 것이 참다운 세상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던 분"이라고 설명하고 "피부 색깔에 상관 없이 우리는 공평하게 창조됐으며 따라서 우리는 같은 권리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연설했다.
아들과 행사에 참석한 마사비 프리는 "특히 아이들에게 '사람은 모두 똑같다'는 사실을 이런 행사를 통해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교육의 장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인종이나 문화적 배경에 따라 그 누구도 차별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아이들이 인식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