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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Jan
플로렌스 교도소에서 2명 탈옥 - 현상금 7만 달러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73
지난 주 토요일 프로렌스에서 두 명의 수감자들이 탈옥했다. 이들에게 걸린 현상금은 총 7만 달러이다.
지난 일요일 오전 발료된 아리조나 교정국의 보도자료에 의하면 보안정도 중급 수준의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존 B. 차피엇과 데이빗 T. 하몬이 토요일에 탈옥했다. 두 사람은 같은 유닛에 수감됐었다고 교도소의 프랭크 스트라다는 말했다.
두 사람은 토요일 오후 4시 점검에서는 확인됐지만 저녁 8시30분 점검시간에 사라진 것이 확인됐다.
초기수사에서 이들이 교도소 내 장비실에서 구한 공구를 이용해 교도소 팬스를 뚫고 탈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탈옥수들이 언제 공구를 손에 넣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또한 두 사람이 정확하게 언제 탈출했는지도 불분명하다. 그러나 오후 4시와 8시30분 사이에 레크리에이션 휴식시간이 있었다고 스트라다는 말했다.
스트라다는 또한 이들이 벽결이용 에어컨을 뜯어내고 장비실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두 수감자들은 장비실에서 볼트 절단기와 라인맨 플라이어를 가지고 나왔다.
차피엇과 하몬은 토요일 탈옥 직후 플로렌스의 한 업소에서 절도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교정국에서는 업소 보안 카메라에 찍힌 이들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업소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사진에서는 두 사람 모두 흰색 긴소매 티셔츠를 입고 있으며 흰색 마스크를 턱에 걸고 있었다. 차피엇으로 보이는 남성은 안경을 착용했으며 하몬은 검은색 모자를 쓰고 있다.
교정국의 트윗에 의하면 두 사람 모두 질환이 있어 약국을 방문했을 것으로 보인다.
교정국의 데이빗 신 국장은 일요일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다. 스트라다는 신이 이번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코로나 19에 감염되어 회복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피엇은 마리코파 카운티에서 아동 성희롱 및 성학대 혐의로 35년 형을 선고받고 2011년부터 수감중이었다.
하몬은 마리코파 카운티에서 납치 및 2급 절도혐의로 100년 형을 선고받고 2012년부터 수감중이었다. 하몬은 1992년에도 마리코파 카운티에서 탈옥으로 기소됐었다. 그는 1987년부터 성폭행 및 납치 시도 등 다수의 범죄를 저질렀다.
두 탈옥수가 저지른 범죄의 피해자들에게 이들의 탈옥 소식을 알렸다고 스트라다는 말했다. 플로렌스 경찰은 곳곳에 도로를 봉쇄하고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