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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Jan
아리조나, 팬데믹 기간 중 가장 위험한 지역 "오명"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203
지난 주 목요일 발표된 조사에서 코로나 19 관련 아리조나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지 않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월렛허브는 팬데믹 기간 중 가장 안전한 주를 찾기 위해 다섯 개 항목을 기준으로 50개 주와 워싱턴 DC를 비교 측정했다. 다섯 가지 기준은 코로나 19 감염율, 확진율, 입원율, 사망율, 우선접종대상자에 대한 접종율이다. 일부 기준은 팬데믹 기간 전체에 적용됐으며 사망과 확진율 등은 조사 전 한 주간의 통계만 적용됐다. 이번 조사는 미 인구통계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코비드 트래킹 프로젝트, rt.live의 자료를 근거로 했다.
아리조나는 접종율에서 전국 42위, 확진율 51위, 입원율 51위, 사망율 50위, 감염율 49위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자료에 의하면 아리조나는 보유한 백신 대비 접종율에서도 낮게 나타났다. 백신공급에 비해 접종율이 낮은 지역은 9개 주이다.
아리조나는 87만5250회 분의 백신을 주문했고 이 가운데 접종이 된 것은 지난 주 목요일 현재 34만7천회 분이다. 지난 주 화요일부터 아리조나는 우선접종대상을 75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확대해 우선접종대상이 75만 명 증가했다.
코비드 트래킹 프로젝트에서도 아리조나는 인구 1백만 명 당 입원율에서 629명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577명을 기록한 캘리포니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백신접종율은 납득이 가지만 월렛허브의 사망율과 양성판정율은 조사시점에서 한 주 전인 1월 둘째 주의 자료만으로 측정됐다. 전체 팬데믹 기간의 자료가 아닌 것이다.
CDC의 코비드 자료 트래커에 의하면 2020년 1월 21일 이후의 자료를 모두 종합하면 아리조나는 인구 10만 명 당 사망율 158명으로 4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단 한 주간의 자료만 놓고 보면 인구 10만 명 당 일일 사망자 1.7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존스홉킨스대학의 검사관련 자료에 의하면 한 주간의 자료만 비교했을 때 아리조나는 인구 10만 명 당 12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아리조나 주 보건국에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단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