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2011-Jan
잔인한 10대, 친형은 물론 6살 조카까지 살해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9639
자신의 형과 6살 조카를 살해한 흉악범이 2건의 일급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피닉스경찰은 "19살인 크리스토퍼 리콘(사진)을 친형인 앤젤 하쿠에스(27)과 그의 6살 난 아들인 자비에르 대니얼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의하면 리콘은 지난해 12월13일 남부 피닉스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형인 하쿠에스를 총으로 쏴 살해한 뒤 조카인 대니얼을 납치하고 역시 살해해 시신을 유기했다.
체포된 리콘과 살해된 하쿠에스는 모두 마약 딜러로서 한 아파트에 같이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형을 살해한 뒤 리콘은 주말을 맞아 아버지 아파트에 놀러왔던 조카 대니얼을 당초엔 집에 데려다 주려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말하고 "하지만 아버지가 살해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아이의 말을 들은 리콘이 마음을 바꿔 조카 역시 살해하고 아이가 다니던 학교 인근 뒷길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니얼은 아버지가 살해된 다음날인 12월14일, 골목길을 치우던 청소부에 의해 주검으로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