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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Jan
주정부 "의료 및 교육지원 줄이겠다"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7059
주정부에 의한 의료 및 교육지원이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 잰 브루어 아리조나 주지사(사진)는 최근 의회에 제출한 재정계획서에서 의료 및 교육지원 부문을 대폭 삭감하는 내용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1월14일(금) 주의회에 제출된 계획서에 의하면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올해 10월부터 약 28만명에 달하는 저소득층 주민들의 의료지원을 중단 혹은 삭감하는 것과 고등교육기관의 지원기금을 줄이는 내용들이 명시되어 있다.
내년 회기가 시작되면 주정부의 재정 적자폭이 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브루어 주지사는 재정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의료와 교육 부문을 비용절감의 첫번째 타켓으로 삼았다는 분석이다.
이미 장기이식 등에 드는 수술 비용을 더 이상 지원하지 않고 있는 주정부가 저소득층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축소 및 수혜 자격요건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조만간 정신병 등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에 대한 지원도 중단할 계획으로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루어 주지사의 이같은 계획은 주의회의 동의를 획득해야 실행에 옮겨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