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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May
피닉스 연쇄강간사건 용의자 상세정보 공개돼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10863
남부 피닉스지역에서 3명의 소녀을 상대로 성폭행을 가한 연쇄강간범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당국이 공개했다.
피닉스경찰의 대런 버치 경사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에 13세 미만의 소녀 2명을 강간한 범행용의자는 15세에서 20세 사이의 청소년 혹은 젊은 흑인으로 보인다"고 전하고 "용의자는 1월 이후 머리를 짧게 깎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버려진 집으로 끌려가 성폭행을 당한 처음 2명의 피해자들 진술에 따르면 용의자는 5피트 8인치에서 5피트 11인치 가량의 키에 마른 몸매를 지녔고 저음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약 10일 전에 범행용의자에게 강간을 당한 17세 청소년 피해자 역시 앞서 2명의 피해자들 진술과 같이 범인의 외모를 비슷하게 구술했지만 머리 스타일은 아주 짧았다고 말해 경찰은 용의자의 외모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3번의 강간사건은 모두 7th 스트리트와 19th 애비뉴 그리고 베이스라인 로드와 서던 애비뉴를 잇는 구간에서 발생했다.
피해자 청소년들이 혼자 길을 걷고 있었으며 범인이 이들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고 이후 품고 있던 칼을 꺼내 위협한 뒤 비어있는 집으로 끌고 가 폭행과 강간을 저질렀다는 것이 이번 사건들의 공통점이다.
납치 후 재빨리 피해자들을 빈 집으로 데리고 갔다는 점에서 범인은 남부 피닉스지역에 거주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경찰은 판단하고 사건 현장 주위를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1000달러의 현상금을 내건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제보를 접수받고 있다.
사건제보는 480-WITNESS로 전화하거나 웹사이트 SilentWitness.org에 접속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