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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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로 동파사고 빈발, 대규모 정전사태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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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초 몰아닥친 아리조나의 깜짝 한파로 채소가격이 일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겨울철 채소의 주요 재배지인 유마 역시 이번 깜작 한파에 피해를 당하면서 배추와 상추 등 녹황색 잎 채소 수확이 부분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유마 협동농가기구의 책임자인 커트 놀티는 "미 북부지역이 한파로 채소재배에 심각한 피해를 입은데다 겨울철 채소의 미국 공급 상당량을 차지하는 유마지역에 찾아온 추위로 녹황색 잎 채소 가격이 한시적으로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재배기간이 거의 끝난 시점에 한파가 불어닥쳤기 때문에 전체적인 채소가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밸리에서는 이번 한파로 인해 배관수리공들이 분주한 한 주를 보냈다.

스카츠데일에 위치한 '파커&선즈' 배관수리업체의 리로이 플리웰렌은 "밀려드는 전화로 전직원이 풀가동됐다"고 전하고 "2월초 문의전화의 대부분은 파이프 동파와 관련된 것들이었다"고 덧붙였다.

작업시간을 연장해가며 수도 파이프 수리에 매달려야 했다는 플리웰렌은 "깜짝 한파 덕분에 바쁘긴 했지만 매상이 눈에 띌만큼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지난 2월2일(수) 새벽, 밸리의 약 6만5000 가구에 일시적으로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사태가 벌어졌다.

전력회사인 SRP는 "2일 새벽 동이 틀 무렵부터 지역별로 1시간 가량 밸리의 6만5000 가구에 전력공급이 중단됐었다"고 밝혔다.

이날 정전의 원인은 차가워진 날씨로 전력소모가 급증하면서 북부 아리조나에 위치한 화력발전소 2기가 과부하로 인해 작동을 멈추자 전력회사 측에서 비상전원이 복구될 때까지 임의적으로 전력공급 중단조치를 취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SRP의 스캇 해렐슨 대변인은 "흔히 발생하지 않는 경우"라고 전하고 "단전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았기 때문에 주민들의 피해가 많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전력회사의 단전으로 밸리 일부지역에서는 짧게는 20분에서 길게는 1시간 반까지 전기를 이용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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