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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Mar
'충격' 개와 성행위 시도 중학교 교사 체포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25077
밸리의 한 중학교 교사가 동물과 사람이 성관계를 가지는 '수간'을 시도하려다 경찰에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마리코파 카운티 셰리프국은 "라울 캐스트로 중학교에서 교사로 재직중인 25살 패트릭 스테펀 트레조(사진 우측)와 47살의 케이스 D. 키에퍼를 수간 시도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트레조 교사는 유명 인터넷 벼룩시장인 크레이그 리스트에 일명 'K-9 플레이'라고 부르는 개와의 성행위를 원한다
는 글을 남겨 수간을 시도했다.
그는 '만약 함께 놀 수 있는 강아지를 가지고 있다면 내 글을 클릭해달라'는 수간을 원하는 사람들끼리만 이해하는 은어를 사용해 인터넷에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조 알파이오 셰리프국장은 "온라인의 여러 채널을 통해 동물과 사람간의 성행위를 도와주는 이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들은 별다른 댓가없이 사람과 관계를 가지도록 훈련된 자신의 개를 수간용으로 빌려준다"고 덧붙였다.
수간을 시도하려다 붙잡힌 또다른 인물인 키에퍼는 전직 핸디맨이자 현재 아무런 직업이 없는 인물로 크레이그 리스트에 올린 글을 통해 '동물과의 성행위를 아주 좋아한다, 개의 성기 사진을 함께 보내달라'는 내용을 남겼다고 당국은 밝혔다.
셰리프국은 수간을 시도하려는 이들을 잡기 위해 사복형사를 위장시켜 개와의 성관계를 주선하도록 했고 트레조와 키에퍼는 실제로 수간을 위해 호텔방을 찾았다 잠복해있던 경찰들에게 체포됐다.
아리조나주는 지난 2006년 이전까지는 동물과의 성행위 '수간'에 대한 별도의 처벌규정이 없었다.
하지만 2006년, 당시 메사 소방서의 부서장이 양과의 수간을 가지다 발각되면서 관련 처벌규정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