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대기업 CEO들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
최근 지역 일간지 아리조나 리퍼블릭이 발표한 아리조나 대기업 회장들 연봉순위를 1위부터 5위까지 알아본다.
1위. 프리포트-맥모랜 쿠퍼&골드 광산, 제임스 모펫
아리조나 최대 광산회사이자 포츈지 선정 '미국 100대 기업' 중 하나인 프리포트-맥모랜 쿠퍼&골드사의 소유주인 제임스 모펫은 2010년 연봉 2787만 달러로 1위에 올랐다.
모펫은 지난해 412만 달러의 주식투자 수익금 배분과 실적연봉 명목으로 1000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최근 구리와 금값이 국제시장에서 폭등하면서 프리포트&맥모랜사는 주식가치가 150% 가까이 오르며 아리조나에서 가장 수익률이 높은 회사로 부상하고 있고 모펫의 연봉 역시 이와 비례해 수직상승했다.
모펫은 2009년 257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2위. 프리포트-맥모랜 쿠퍼&골드 광산, 리챠드 애커슨 회장
프리포트-맥모랜 광산의 애커슨 회장이 같은 회사의 모펫의 뒤를 이어 고액연봉 순위 2위를 차지했다.
2009년, 그는 2530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아리조나 전체에서 연봉순위 3위에 올랐지만 올해 연봉액이 크게 상승하면서 2위로 뛰어올랐다.
주식배분을 통해 1547만 달러를 벌어들인 애커슨 회장은 실적 인센티브로 1000만 달러의 추가수익을 거뒀다.
프리포트-맥모랜 광산의 2010년 수입은 총 42억700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3위. 펫스마트사의 필립 프랜시스 회장
애완동물 관련 물품을 판매하는 펫스마트사의 프랜시스 회장은 2010년 1691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면서 연봉순위 3위에 랭크됐다.
2009년 연봉 리스트에서 10위에 자리했던 그는 회사의 주식가치가 51% 상승하고 실질수입이 21% 증가하는데 힘입어 7계단 상승한 고액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수익배당금으로만 1300만 달러를 벌어 들였다.
4위. 펫스마트사 로버트 모랜 사장
펫스마트사의 로버트 모랜 사장의 연봉 총액은 1206만 달러로 아리조나 전체에서 4번째로 많은 월급을 받는 사업가로 나타났다.
월급으로서의 그의 연봉은 140만 달러에 불과하지만 연간 수익배당금으로 2360만 달러, 그리고 스탁옵션 행사를 통해 700만 달러의 추가수익을 올렸다.
피닉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펫스마트사는 지난 2010년, 아리조나주 전체 기업들 중 수익률이 11번째 높은 기업으로 조사됐다.
5위. 퍼스트 솔라사, 젠스 메이어호프 사장
태양광 발전관련 기기들을 생산하는 퍼스트 솔라사의 젠스 메이어호프 사장은 2010년 총 1157만 달러의 연봉을 수령하며 고액연봉자 랭킹 5위에 마크됐다.
그의 연봉수익 대부분은 주식 수익금 배분과 스탁옵션 행사 등을 통해 창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