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booked.net

booked.net

booked.net

중동지역 사태 장기화되면 올여름 갤런당 5달러 전망도


271.jpg


중동국가에서의 반정부시위가 확산됨에 따라 유가가 급등하면서 밸리지역 개솔린 가격 역시 요동치고 있다.

밸리지역의 개솔린 가격은 불과 1주일 사이에 10센트가 상승했다.

밸리지역 평균 개솔린 가격은 일주일 전 갤런당 3달러15센트였던 것이 2월22일 화요일을 기준으로 3달러24센트를 기록했다.

이같은 가격은 한 달 사이 25센트가 오른 수치이며 올해 들어서는 65센트가 상승한 가격이다.

경제전문가들은 내전으로 치닫고 있는 리비아 등 중동국가들의 정치불안 상황이 빠른 시일내에 안정되지 않는다면 개솔린 가격 급등세 역시 멈추지 않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주민들이 높은 개솔린 가격으로 인해 본격적으로 생활패턴에 변화를 보이기 시작하는 마지노선은 3달러50센트부터 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아리조나 AAA지부의 린다 고먼 대변인은 "심리적 마지노선인 3달러 50센트를 넘게 되면 사람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카풀을 시작하고 회사들은 출근 대신 재택근무를 권유하는 등 본격적인 변화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008년 6월, 밸리지역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4달러를 넘어섰을 때 이같은 현상이 확산됐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추세를 봐선 올 여름철 개솔린 가격이 3달러 50센트는 수월하게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또한 에너지 가격변동 분석가인 대린 뉴섬과 같이 일부 전문가들은 중동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올여름 미국의 평균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5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충격적인 예상치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개솔린 가격이 급등하면 소비가 줄면서 자연스럽게 공급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에 개런당 5달러 설에 대한 괴담이 현실화 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보는 전문가들도 상당수다.

하지만 산유생산량이 적은 리비아의 반정부 시위 사태에도 세계유가가 크게 출렁이고 있어 만약 유사한 시위가 세계최대산유국들인 사우디 아라비아와 이란 등으로 본격 확산될 경우 갤런당 5달러 괴담이 실제로 벌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밸리지역의 경제전문가들은 "현재의 추세를 감안하면 2008년 6월에 기록됐던 갤런당 4달러15센트의 최고기록에 도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면서도 밸리의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3달러 50센트에 도달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email protected])




List of Articles
날짜sort 제목
  • 등록일: 2012-01-04

마리코파 No-Brun Day 실효에 어려움 겪어 file

마리코파 카운티의 no-burn days가 2007년부터 계속되는 주민들의 위반으로 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겨울철에 벽난로를 사용하지 말라는 이 규정을 강화하려는 시도도 있었으나 카운티 위원회에서 이 문제가 우선순위가 되지 못해 무산됐다. No-burn day는 공해주의보가 발효될 때, 오염된 공기가 ...

  • 등록일: 2012-01-04

아리조나 흑인 지도자들도 알파요 퇴임 촉구 file

미 법원의 조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조 알파요의 퇴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면서 지난 주에는 밸리의 흑인 지도자들이 알파요의 퇴임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알파요는 이번에도 역시 퇴임을 거부하고 오래된 정적이 정치적인 동기로 벌인 일이라고 계속 주장했다. 피닉스 시의원 마이클 존슨과 네셔...

  • 등록일: 2012-01-04

다운타운에서 재배한 해바라기 씨앗 기름 대체연료로 file

다운타운 피닉스의 해바라기들이 말라가는 씨앗들로 인해 고개가 숙여지고 있다. 찌르레기 등 야생 조류들이 꽃에 앉아 씨앗이 있는 부분을 쪼아댄다. 5th St.와 Pierce 스트릿의 2 에이커에 달하는 땅에 밸리의 해바라기 제배를 담당하고 있는 루즈벨트 로우 커뮤니티 개발회사의 케네디 바렛은, 바로 ...

  • 등록일: 2012-01-04

글렌데일 '게임스탑' 절도 용의자에 현상금 걸어

지난 12월 초 글렌데일의 비디오 게임 스토어 절도 용의자를 찾고 있는 경찰은 현상금을 내걸고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에 의하면 두 명의 남자가 12월 7일 저녁 8시 30분 경 북쪽 43rd Ave.에 위치한 GameStopstore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용의자 중 한 명은 18세에서 25세 정도이며 키는 5'...

  • 등록일: 2012-01-04

스캔들 딛고 열린 피에스타 보울 퍼레이드 성황 file

지난 주 토요일 수천명의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피닉스 센트랄 에브뉴 주변에 몰려들어 피에스타 보울 퍼레이드를 즐겼다. 두 시간에 걸친 퍼레이드에는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매니저 커크 깁슨을 그랜드 마샬로 수십명의 현역 군인들과 재향군인, 그리고 수많은 풍선 인형 등이 이어졌다. 미네...

  • 등록일: 2012-01-04

아리조나 센테니얼 데이 무료 결혼식 신청받아 file

발렌타인 데이면서 동시에 아리조나 센테니얼 데이인 올 해 2월 14일에 미혼 남녀들에게 평생 한 번뿐 일수도 있는 무료 결혼식의 기회가 주어진다. 무료 결혼식은 아리조나 주청사와 마주하고 있는 아리조나 주 법원 건물에서 2월 14일에 행해지며 대법관 레베카 화이트 벌치가 주례를 맡는다. 참여 가...

  • 등록일: 2011-12-28

스탠튼 시장 당선자 검소한 취임식 계획 file

피닉스 시장 당선자 그랙 스탠튼이 시의 이웃 서비스 부서와 함께 낙서를 지우는 일에 참여하고 있다. 스탠튼은 1월 3일 시장으로의 취임에 앞서 계속 피닉스 시내를 순시한다. 지난 주에는 로드스타 데이 자원 센터에서 홈리스들에게 음식을 나눠주었으며 다운타운 피닉스 퍼블릭 마켓에 푸드 트럭 제...

  • 등록일: 2011-12-28

에어 조던 농구화 시판에 쇼핑객들 몸싸움까지 file

지난 주 금요일 데저트 스카이 몰 주변에 10여대의 경찰차가 둘러싸고 있었다. 과거의 에어 조던 농구화의 기억을 되살리는 새로운 에어 조던 11 리트오 콩코드를 사기위해 몰려든 소비자들의 안전관리를 위한 것이었다. 지난 1984년 조던이 신었던 것을 모델로 한 이 농구화는 금요일 오전 Foot Locker...

  • 등록일: 2011-12-28

동부밸리, 약물복용 DUI 운전자 적발 급증 file

동부 밸리의 DUI 전담 경찰들은 거의 화학자 수준의 지식을 가져야 할 상황이다. 혼합약물을 사용하는 운전자들 때문이다. 메사 경찰에 의하면 음주 운전자들뿐만 아니라 처방약과 불법약물을 복용한 운전자들을 체포하는 일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또한 전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도 가장 큰 DUI전...

  • 등록일: 2011-12-28

챈들러시 비롯 밸리에 시범 전기차 충전소 설치 file

챈들러시도 밸리의 다른 도시와 함께 샌프란시스코 소재 ECOtality Inc.의 블링크 전기 자동차 충전소를 설치한다. 시의원회의 승인으로 챈들러 다운타운에 설치된 네 개의 충전소는 앞으로 챈들러에 설치될 50개 충전소의 시작에 불과하며 12월 안에 밸리 전체에 6백 50개의 충전소가 설치된다. 이것은...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