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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Mar
아리조나 "인종.성별 이유로 낙태금지" 법안 시행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11416
아리조나 주가 태아의 성별이나 인종을 이유로 낙태 시술을 하는 행위를 법으로 금지했다.
잰 브루어 아리조나 주지사는 29일 논란이 돼온 이러한 내용의 법률에 서명했다고 미 언론이 30일 전했다.
이 법에 따르면 부모가 성별이나 인종에 따라 자녀를 선택할 수 있도록 낙태 시술을 해주는 의사는 최고 징역 7년이 선고되고 의사 면허까지 박탈될 수 있다.
미국 주 가운데 처음 도입된 이러한 내용의 법률은 입안 단계에서부터 논란이 됐다. 공화당 인사들은 소수 인종사회에서 태아의 성별이나 인종에 따라 낙태를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 법률 제정을 추진했으나 낙태 옹호단체들은 이 법이 여성의 낙태를 가로막는 또 다른 장애물이라고 반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