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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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압되거나 팔리지 않은 상태로 놓여진 밸리의 빈집 수가 10만 채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ASU 부동산 센터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밸리지역의 빈집의 수는 거의 14만 채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빈집 전체의 규모로 따지자면 챈들러시 사이즈 도시 하나가 사람들이 살지 않는 빈 공간인 채로 밸리 안에 들어 앉아 있는 셈이다.


올해 3월 발표된 센서스국의 조사 결과에서 아리조나 전체의 빈집 비율은 전체 주택들의 15% 이상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밸리 도시들의 대부분은 주 전체의 빈집 비율도 더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벅아이시의 경우 4집 가운데 1채 가량이 비어 있는 채로 방치되어 있다.


부동산 전문가인 제이 버틀러는 "비어 있는 집들이 많은 주택단지는 새로운 구매자에게 매력이 없어 보인다"며 "그 뿐만 아니라 빈집들이 많은 동네에 살고 있는 주택소유주들은 자신이 함정에 빠졌다는 느낌과 함께 우울한 기분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집 자체만을 놓고 봐도 비어있는 주택은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잡초가 자라고 유리창이 깨지는 등 그 모양새가 제대로 유지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가치가 갈수록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주택시장 전체적인 측면에선 빈집이 많은 지역일수록 주택가격 상승이 힘들고 또한 비어있는 집들이 어느 정도 선까지 소화되기 전에는 밸리주택시장 가격의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차압과 숏세일 등으로 인해 적체된 주택물량이 여전히 많아 단기간 내에 밸리의 빈집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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