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2011-Apr
'비오고 추워' 밸리 각종 행사들 취소 사태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11250
갑자기 낮아진 기온과 비로 인해 밸리에서 예정중이던 각종 행사와 공연들이 속속 취소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토요일이던 4월9일 밸리의 평균 낮 최고기온은 화씨 59도로 1966년 4월9일 기록된 화씨 58도에 이후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4월초 밸리에 비가 내리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었지만 이맘때 즈음의 평균기온이 80도 전후인 것을 고려하면 낮기온 59도는 상당히 이례적인 경우"라고 전했다.
이처럼 낮은 기온을 보인 것에는 밸리 전역에 흩뿌린 비가 한 몫을 차지했다.
4월9일 스카이하버 공항에서는 0.22인치의 강수량이 측정됐고 메사와 퀸크릭 등에서는 0.5인치의 강수량을 보였다. 하지만 내린 비의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 교통사고나 도로 통제 등의 조치가 취해지지는 않았다.
한편 비가 내리면서 예정되어 있던 각종 행사들이 취소됐다.
서프라이즈 스태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Be Green & Be Healthy' 페어가 우천으로 인해 취소됐고 스카츠데일에서도 '그레이트 아리조나 피크닉' 그리고 길버트시에서 펼쳐질 계획이던 '글로벌 빌리지 페스티벌' 역시 비가 오면서 감전 등의 위험을 고려해 행사가 열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