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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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츈 500대 기업'에 아리조나 기업 7곳이 이름을 올렸다.

경제전문지 포츈이 지난 2010년 매출을 기준으로 발표한 미국 500대 기업 리스트에 아리조나에서는 애브넷을 비롯해 US 에어웨이즈 항공 등 7개가 포함되면서 역대 최다 사업체가 순위에 올랐다.


포츈지 랭킹 132위이자 아리조나 랭킹 1위인 애브넷은 2010년 총매출 190억 달러를 올리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 자리를 수성했다.

그 뒤를 이어 광산업체인 프리포트-맥모랜 쿠퍼&골드사는 180억 달러의 매출로 포츈 랭킹 136위, 그리고 아리조나주 랭킹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110억 달러 매출을 보인 US 에어웨이즈 항공사(포츈지 순위 208위), 4위는 리퍼블릭 서비스(총매출 8억 달러, 포츈지 순위 296위), 5위는 페츠마트(5억 달러, 포츈지 순위 400위)가 각각 올랐다.

올해의 경우 아폴로 그룹과 IT 제품 판매업체인 인사이트 엔터프라이즈사가 새롭게 포츈 500위 내에 들면서 기업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몇 년 동안 500위 근처를 맴돌던 아폴로 그룹은 유니버시티 오브 피닉스 등 자회사들의 학생 등록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2009년 대비 매출액이 25% 증가해 총매출 4억 달러를 기록, 포츈지 순위 452위 그리고 아리조나 순위 6위에 마크됐다.

500대 기업순위에 이름을 간간히 올리다 지난해 500위 밖으로 밀려났던 인사이트 엔터프라이즈사도 올해 다시 순위권 내로 진입했다.

4억8000만 달러 매상을 보인 인사이트사는 포츈지 순위 471위를 기록하며 지난해 502위에서 서른 한 계단 상승했다.


주 역사상 가장 많은 기업들이 포츈 500대 기업에 포함된 올해 아리조나의 성적은 미국 전체 상위권에 속했다.

미국 전체에서 아리조나주 보다 더 많은 포츈 500대 기업을 가지고 있는 곳은 18곳이었으며 7개 이하의 기업을 유치한 곳은 31개 주였다.

포츈 500대 기업이 제일 많이 위치한 곳은 뉴욕주로 총 57개 기업이 있었으며 그 뒤를 이어 캘리포니아 53개 기업, 텍사스에 51개 기업이 각각 자리하고 있었다.

반면 아리조나주와 비교적 가까운 네바다와 유타주에는 포츈 500대 기업이  3개와 하나 뿐이었고 뉴멕시코주는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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