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적자 위기에도 불구하고 미 공립대학 총장들의 연봉은 꾸준히 인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교육연대기가 3일 발표한 전국 공립대학 총장 연봉 순위를 살펴보면 2009~10학년도 기준 오하이오 주립대학 고든 지 총장이 181만8,911달러로 가장 높았다.
이번 연봉 순위 조사는 기본급과 보너스 등을 포함해 전국 185개 공립대학 총장 급여를 분석한 것이며 이들의 중간 연봉은 44만487달러로 전년대비 1% 오른 수준을 보였다.
또한 전체 185개 대학의 3분의1 가량인 59개 대학 총장이 5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고 있었다.
최근 수년간 이어진 장기 불황으로 각 지역 주정부마다 고등교육 예산이 연달아 큰 폭으로 삭감된 상황을 감안할 때 공립대학 총장에 지급되는 높은 연봉은 교육계에 민감한 이슈가 될 전망이다.
1위 오하이오주립대학 181만8,911달러
2위 워싱턴대학 90만5,004달러
3위 텍사스대학 시스템 81만3,892달러
4위 센트럴 플로리다대학 80만703달러
5위 펜실베니아주립대학 80만592달러
10위 아리조나주립대학 72만8,350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