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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Feb
"아리조나 경제상황 올해 훨씬 나아진다"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11209
금년 경제성장율 전국평균보다 높은 3.4% 전망
고실업률에 주택시장 상황이 호전되지 않고 있지만 올해 아리조나 경제상황은 훨씬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이 나왔다.
아리조나 경제흐름을 연구하는 BBVA 컴패스의 네이터니얼 카프 연구원은 "아리조나의 경제회복 속도가 전국에서 가장 빠르다"며 올해 상황은 확실히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카프 연구원은 "눈에 띄는 회복을 위해서 아직 극복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있지만 미국 전체의 올해 경제성장율은 3%대를 유지할 것이며 아리조나는 그보다 높은 3.4%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리조나의 높은 실업률과 주택시장의 더딘 회복세가 문제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조업과 수출에서 아리조나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또한 직장인들의 근무시간이 증가하는 것 등은 경제회복에 좋은 신호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카프 연구원은 "올해 미국경제가 약간의 인플레이션 기미를 보이며 이자율도 조금 오르겠지만 상승세에 있는 국제유가나 다른 원자재 가격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아리조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올 여름 무렵에나 바닥을 치겠지만 주정부와 의회가 사업체 수익세금을 낮추고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는만큼 확실한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노던 트러스트 은행의 폴 캐스리엘은 "전국의 실업률이 9%대를 여전히 유지하다 연말에 8.6%로 조금 떨어지게 되겠지만 미국의 경제성장율은 3.3%대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인 그림이 나빠 보이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캐스리엘은 "특히 부동산 시장의 경우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40년 이래 지금이 주택 구입에 가장 적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