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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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운영하는 어덜트 케어시설에 보호중인 환자들을 적절히 관리하지 못한 책임자가 70건에 가까운 학대혐의를 받고 경찰에 체포됐다.

피닉스경찰은 "밸리에서 어덜트 케어시설 3곳을 운영중인 42살의 멜리사 G. 파체코(사진)를 총 69건의 '성인 학대' 혐의로 검거했다고 전했다.

파체코가 운영중인 어덜트 케어시설에 보호중인 환자들이 적절한 관리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제보를 접수한 당국은 수개월 간의 내사를 벌여 파체코의 학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체코가 운영중인 시설에는 35세에서부터 89세까지의 성인환자 69명이 수용되어 있었다.

조사관들은 "수용인들이 안전하지 못한 생활조건에 노출되어 있었고, 거주환경도 지저분 했을 뿐만 아니라 약물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속에 방치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시설 운영책임자인 파체코가 체포된 이후 3곳 시설에 있던 환자들은 각기 다른 시설로 현재 분산돼 관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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