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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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추위를 피해 쉼터를 찾는 노숙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2010년 마지막 날인 12월31일, 피닉스의 '센트럴 아리조나 셸터 서비스'에는 모두 1100명의 노숙자들이 찾아와 추위에 언 몸을 녹이며 휴식을 취했다.

새벽기온이 크게 떨어진 투산에서도 구세군교회가 운영하는 쉼터와 각 구호교회를 찾는 노숙자들의 행렬로 북새통을 이뤘다.

노숙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 단체의 쉼터 매니저인 욜리 해슬러는 "많은 노숙자들이 장갑을 요구하고 있지만 전부에게 나눠줄 장갑 물량이 확보되어 있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각급 구호기관들은 양말과 신발 등 겨울철 추위를 막을 수 있는 아이템들을 노숙자들에게 충분히 전달할 수 없다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주민들의 후원을 당부하고 있다.

투산의 경우 12월31일과 새해 첫날 새벽기온이 20도대를 기록하는 등 강추위가 몰려와 노숙자들의 길거리 생활을 더욱 힘겹게 만들었다.

불우이웃들을 생각하고 이들을 돕는 마음이 커지는 연말이 지나긴 했지만 차가운 바람이 옷속을 파고드는 겨울이 끝나려면 아직도 한참 멀어 노숙자나 주위에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따뜻한 도움의 손길은 여전히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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