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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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하늘에 가장 어두운 먹구름이 끼었다."

최근 미국 20대 메트로폴리탄 지역들의 상황을 평가한 월 스트리트 저널의 캐서린 매디건 작가가 한 말이다.

월 스트리트 저널과 다우 존스는 미국 대도시들의 상황을 비교해 내놓은 평가에서  메트로 피닉스 지역을 '전국에서 가장 불쌍한 도시'라는 오명을 안겨줬다.

평가에 반영된 것은 지역의 실업률, 개솔린 가격 상승 정도 및 주택가치의 변동 추이 등이 고려됐다.

피닉스 뒤를 이어 비참한 도시 순위 2위는 포틀랜드, 3위는 시애틀, 4위는 미니아폴리스, 5위는 로스앤젤레스가 각각 올랐다.


현재 상황이 실제로 그렇다 하더라도 피닉스시에 사는 것이 가장 불쌍하다는 평가는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입장에서는 듣기에 좋은 이야기가 아닌 게 사실.

그렇다면 과연 다우 존스와 월 스트리트 저널의 평가처럼 메트로 피닉스가 불쌍하게 느껴질만큼 최악의 상황에 빠져 있는걸까?

흥미로운 것은 비슷한 시기에 발표된 연방예금은행의 지표는 아리조나와 메트로 피닉스지역의 상태를 나쁘게 평가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연방예금은행의 지표에 의하면 아리조나의 경제상황은 전국 평균 이상임을 보여주고 있다.


아리조나의 경제학자인 탐 렉스는 "월 스트리트지가 공신력 있는 언론이긴 하지만 이들이 내놓는 평가는 연방정부가 발표하는 실업률 혹은 고용창출 지수 등에 의존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고 지적하고 "연방정부의 그런 통계들은 현재의 시점을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며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자극적인 통계를 전적으로 신뢰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어 "최근 아리조나의 경제성장 추세는 전국 10위권 내에 들 정도"라며 "피닉스 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비참한 곳이라는 이번 평가를 액면 그대로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ASU대학의 리 맥피터스 경제학 교수 역시 "월 스트리트의 평가가 맞다 하더라도 나는 조금 덜 불쌍한 클리블랜드에 사는 것보다는 더 불쌍한 피닉스에 사는 것을 선택하겠다"며 "몇 개의 지표만으로 전체 상황을 판단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경제전문가들의 이런 변론에도 불구하고 피닉스와 아리조나의 경제상황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UA대학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까지 아리조나의 신규 일자리 창출갯수는 1년 전만 해도 22만8400개가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1년 후인 현재의 시점에서 예측된 수는 절반 가량이 준 9만1000개 정도 수준으로 낮아졌다.

거기다 주택가격은 지난해 12월 이후 계속 하락세에 있어 경제회복에 여전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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