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는 메트로 피닉스의 1만1천500 명 이상의 직원과 주 내 다른 지역 9300 명 이상의 직원들에게 2016년 4/4분기 실적에 따라 캐시 보너스를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의 보너스는 지난 주 목요일 페이 체크에 포함됐으며 연례 임금인상까지 같이 받았다고 월마트 측은 전했다. 각자의 보너스는 직위와 경력 등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다르다. 지급된 보너스를 동일하게 나눈다면 한 명 당 200 달러가 되지 않을 것이다. 전국 85만 명의 직원들에게 총 1억5천7백만 달러의 보너스가 배분됐으며 아리조나만 380만 달러가 지급됐다.
월마트의 부사장이자 아리조나 지역 매니저 폴라 지넷은 이번 보너스가 열심히 일하며 지난 한 해 동안 고객들을 위해 최선을 다 한 직원들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지넷은 전국적으로 직원들이 많은 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그들의 성공이 곧 월마트의 성공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월마트의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해 4/4분기에 연중 최고 실적을 올렸으며 2015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판매가 1.8 퍼센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관리와 인벤토리 면에서도 향상됐다. 전체 회계연도에 미국내 직원들에게는 총 7억 달러의 보너스가 배분됐다.
분기별 캐시 보너스를 받으려면 입사한 지 최소한 6개월이 지나야 하며 초보 신입인 경우는 회사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완전히 이수해야 한다.
월마트는 2016년에 초보 신입사원, 일선 관리자, 그리고 부서 매니저와 부 매니저 등을 위해 여러 가지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확실한 커리어를 만들고 테크놀러지 중심의 소매업계에서의 성공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월마트는 20만 명의 직원을 승진시켰으며 그중 5800 명이 아리조나에서 일하고 있다. 이들은 임금이 높아지면서 동시에 책임감도 커지는 일을 맡게 된 것이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 15만 명, 아리조나에서는 3500 명이 파트타임에서 풀타임으로 바꾸었다.
월마트는 아리조나에서만 총 127개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8억7천만 달러를 지역 공급자들에게 지불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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