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유틸리티의 한 직원이 고객에게 "형편없다" "정글"에 살고 있다는 등의 폭언을 한 것이 비디오에 담겨 논란이 되고 있다.
샌탄 밸리에 거주하는 저스틴 코벨로는 그의 집 앞에 수도관 손상에 대해 문의하기 위해 수도회사에 연락했다. 코벨로는 존슨 유틸리티에서 땅을 판 것이 원인이 됐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집 앞 커브는 약간 갈라지고 조각이 떨어져나갔다.
존슨 유틸리티의 조사관 밥 히지더스는 코벨로의 집으로 가서 문제에 대한 얘기를 시작했다. 히지더스는 화를 내며 살펴보기에는 손상 정도가 너무 미약하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 정글 같은 곳에 사는 당신들은 정말 형편없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코벨로가 왜 화를 내느냐고 묻자 그는 "이 거리에서 많은 일을 겪었다"고 말했다.
히지더스는 자신과 동료가 근처에서 삽질을 하다가 손상을 시켰는지, 그 지점이 코벨로의 소유인지 등을 따졌다. 코벨로는 멋있는 집을 위해 조경에 1만 달러를 들였으며 집 앞 보도의 손상이 집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존슨 유틸리티에서 작은 손상이라도 고쳐줄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코벨로는 여기 저기 전화를 걸고 메시지를 남겼으며 결정권을 가진 누구도 그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존슨 유틸리티는 뇌물죄로 기소되어 주 규제관에 의해 가제로 검토를 받고 있다. 또한 오너 조지 존슨은 회사 운영에서 손을 뗐다.
존슨은 규제관 게리 피어스의 부인 셰리에게 사소한 일로 돈을 지불했다. 관련된 로비스트 짐 노튼도 역시 기소됐다.
이 문제로 회사 측은 12월31일까지 제안서 제출하는 것으로 다섯 명의 기업위원회는 결정했다. 규제관들이 회사의 재정과 운영에 대해 보다 깊게 조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업위원회의 앤지 홀즈워스 대변인은 편견이 생길 것을 우려해 그 회사에 대해 언급하기를 꺼렸다. 또한 위원회에서 코벨로의 문제와 같은 재산손상에 대한 수리를 명령할 권한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존슨 유틸리티에서 만든 손상이 분명하다면 수리를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