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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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초이, 트라쿠온, 팍 붕...
모두 공심채 또는 모닝글로리로 알려진 채소의 다른 이름들이다. 공심채는 아시안 요리에 많이 사용되며 철분이 풍부한 채소이다.
텍사스나 캘리포니아의 전통 중국식당의 메뉴에서는 마늘, 고추, 발효두부와 함께 볶은 공심채 요리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런데 아리조나의 식당에서 공심채를 볼 수 없다.
연방정부에서는 공심채를 악성잡초로 간주해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다. 규제는 주 마다 다르며 아리조나에서는 금지되어 아리조나 농무부에 의하면 재배, 판매, 구매 또는 수입이 불법이다. 그러나 공심채를 원하는 사람들을 막지는 못하는 것 같다.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의 많은 가정에서는 공심채가 주식이다. 그러나 아리조나의 규제가 평범한 채소를 귀한 신분으로 격상시켰다.
밸리에서 성장한 스태파니 피치는 캘리포니아를 방문할 때 이 채소를 구해 엄마가 스프를 만들어 준다고 말했다. 공심채를 구하기 위해 여행을 해야 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피치는 말했다.
그렇다면 왜 아리조나에서는 금지됐을까?
공심채는 1970년대에 미국 본오에 들어왔다. 그러나 이 식물의 공격적인 성향으로 인해 하루에 4인치 씩 자라면서 수로와 토종 식물들을 위협했다. 따라서 미 농무성 (USDA)에서는 유해 잡초 목록에 포함시켰다.
아리조나 농무부 대변인 로버트 스무크는 과거에 주정부와 연방 기관에서 합동으로 검열해 불법 공심채를 압수 및 폐기했다고 말했다.
아리조나대학 (UArizona)의 농산물과 천연자원 전문가 앤드류 브리슈키는 2020년 8월 현재까지, 아리조나의 수로에 침입한 공심채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0년 초까지 아리조나의 토종 공심채도 금지 잡초로 분류됐었다. 엄밀히 따지면 고구마도 재배금지 품목이다. 공심채와 같은 속이기 때문이다.
브리슈키는 왜 토종식물까지 그 목록에 들어갔는지는 알 수 없다며 "당시에는 성가신 식물이었을 수도 있다. 뒷마당에 심으면 2년 안에 마당 전체를 뒤덮을 정도로 번식력이 강하다. 한 번 번지기 시작하면 제거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규제기관에서는 공심채 씨앗이 퍼져 번식되는 잠재성에 대해 우려한다.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의 농부들은 공심채 재배를 위해 허가신청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아리조나에는 주정부에서 내주는 허가는 없다. 아리조나에서는 연방정부를 통해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그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고 브리슈키는 말했다.
아리조나 농무부의 식물관리부에서는 연방정부에 허가를 신청한 경우는 알고 있는 한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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