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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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안이 유권자들의 승인으로 통과되면서 아리조나 학군들이 앞으로 6개월 간 추가로 부담해야하는 비용은 1천150만 달러에 이를 것이며 대부분 학급 외 직원들에 대한 임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 지도자들은 지난 주 수요일 House Appropriations 교육분과위에서 법제안 206 통과로 인한 영향에 대해 발표하고 최저임금 인상과 유급 병가에 따르는 추가비용 부담을 덜기 위한 주정부 기금 요청 등을 논의했다. 교사들은 이미 시간 당 10달러인 최저임금 이상의 연봉을 받고 있지만 경비, 버스 운전기사, 청소원, 그리고 식당 직원 등은 새로운 법안에 따라 임금을 인상해야 한다. 
아리조나 학교 비즈니스 공직자연합회의 척 에식스는 "교육기금 중 실제 학급으로 가는 것이 더 많아야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그렇게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학교 예산의 큰 부분이 바로 직원임금이기 때문이다. 최저임금은 단계적으로 인상되어 2020년에는 12 달러까지 인상된다. 따라서 앞으로 몇 년간 각 학교들은 계속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차터 스쿨에서는 임금인상으로 인한 총 비용부담을 합산하지는 않았지만 각 학교의 예산에 2-3 퍼센트 정도가 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드 트레디셔널 차터 스쿨의 하이디 미첼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앞으로 6개월 간 이 학교에서는 1만2천 달러를 추가로 지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첼은 다른 학교들과 마찬가지로 학급에 보다 많은 예산을 사용하고 싶지만 법제안 206은 운영비용에 더욱 초점을 맞추게 만든다고 말했다. 
미첼은 계약을 맺은 청소회사에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하루에 32 달러를 인상했으며 7월1일부터 유급병가 규정 의무화가 시작되면 여기에 6 달러가 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유급병가 규정으로 풀타임과 파트타임 직원들은 근무시간 30시간 당 한 시간씩의 유급병가를 얻을 수 있다. 직원이 15 명 미만인 회사의 경우는 병가 시간이 조절되며 1년에 24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15명 이상인 회사는 1년에 4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법제안 206은 유권자들의 승인을 얻은 것이기 때문에 유권자들의 추가 승인이 있기 전까지는 주의회에서 주요내용을 바꿀 수가 없다. 입법부에서 할 수 있는 것은 학교의 비용부담을 돕기 위해 기금을 분배 해주는 정도이다. 덕 두씨 주지사는 그의 예산안에서 일부 교육기금을 추가 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법제안 206으로 인한 비용부담을 해소할 만한 것은 없다. 공화당 의원들은 별도로 예산안을 준비하고 있다. 아직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의회 내에서도 여러 가지 이유로 학교에 더 많은 기금이 필요하다는 데는 동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분과위 질 노가드 위원장 (공화. 챈들러)은 주정부에서 기금을 추가하지 않는다면 학군들은 법제안 206에 맞추기 위해 직원 수를 줄이거나 프로그램을 폐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법제안 206 캠페인의 토마스 로블스 회장의 시각은 다르다. 그는 학교 행정부에서 부정적인 영향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직원들과 그들의 가족에게 주는 긍정적인 영향은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블스는 시간당 9 달러를 받으며 가구도 없는 아파트에서 두 자녀와 바닥에서 잠을 자는 한 보조교사를 예로 들었다. 이 보조교사는 임금인상 후 아이들을 위한 메트리스를 장만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가정에 기본적인 것을 해결 해준다면 아이들은 보다 건강하게 성장하고 학업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노블스는 말했다. 
노블스는 "이 지역 아동 중 반 이상은 빈곤수준에 머물고 있다. 그 아이들은 굶주린 상태로 등교를 하며 노트와 같은 기본적인 학용품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최저임금 인상이 아리조나에 이와 같은 수백만 주민을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피닉스 통합학군 운영위원회와 일하는 로비스트 스테파니 파라는 빈곤이 교육기회를 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말했다. 피닉스 통합 하이스쿨 학군에서는 2016년부터 최저 2급을 없애고 최저임금을 시간당 10.17 달러와 10.97 달러로 인상했다. 이로 인해 420 명의 임금이 인상됐고 이들 대부분은 파트타임 식당직원들이다. 파라는 이처럼 저소득 직원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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