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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May
소우밀 산불 진화...국경 순찰대원 화재 유발한 사격에 참여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6
그린 밸리에서 남동쪽으로 약 10마일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소우밀 산불로 4만7천 에이커가 불탔다. 지난 주 토요일 밤까지 산불은 89 퍼센트가 진화됐다고 아리조나 삼림 및 화재관리국은 밝혔다.
힐튼 랜치 지역은 지난 토요일 오후 3시 경에 사전대피령이 풀렸다. 그러나 J-6와 레인 밸리 지역의 대피령은 계속 됐다고 피마 카운티 위기관리국은 전했다.
토요일 이후에도 600여 명 이상이 화재 진압에 참여했다.
화재 분석가 스튜어트 터너는 중심부 주변의 불은 진화됐다고 말했다. 지난 주 토요일, 터너는 더 이상 불이 확산되거나 새로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재로 인해 주로 길게 자란 풀, 강가의 삼림지대, 메스큇 브러시, 그리고 커튼우드 트리 등을 태웠다. 지난 주말까지 인근 주택, 목장, 통신시설, 그리고 미국-멕시코 국경부터 유타까지 연결된 800 마일의 아리조나 국립 조망 트레일 등은 계속 위험 상태였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 또는 건물 손실 등은 보고된 바 없다.
소우밀 산불은 지난 달 23일에 발생했다. 오락 사격으로 인한 것으로 보이며 비번이었던 국경 순찰대 투산 지구 소속 대원도 함께 있었다고 순찰대 대변인 크리스토퍼 설리번은 말했다.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대원은 화재가 발생하자 즉시 보고했다고 설리번은 덧붙였다.
덕 듀씨 주지사는 지난 주 목요일 바람이 잠잠해 진 후 화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주 공군에 무인 드론을 요청하기도 했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은 하이웨이 83을 건너 확산되기도 했다. 따라서 I-10부터 하이웨이 82까지의 구간이 폐쇄됐었다.
화재로 지난 주 화요일에는 인근 지역 200여 명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대피했다가 일부는 바로 집으로 돌아갔다.
화재 진압을 위해 피닉스 지역 여덟개 소방서에서 소방대원이 출동하거나 장비로 도움을 주었으며 총 80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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