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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Oct
제3회 '실종자의 날' 행사 열려...아리조나 실종차 2천 명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7
지난 주 토요일 글렌데일의 아리조나 주립대학 (ASU) 서부 캠퍼스에서는 제3회 아리조나 실종자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실종자와 신원미상자들의 가족들이 그 답을 찾기 위해 모였다. 마리코파 카운티 셰리프국과 검시부서에서는 2천 명의 실종자들을 찾고 1500 건의 신원미상자 유해 확인을 돕기 위한 정보를 모으고 질문에 답해주기도 했다.
행사 중에 가족들은 정보를 나누고 DNA 샘플, 지문, 그리고 치과기록 등 신원확인과 실종자 찾기에 도움이 될 만한 자료들을 제공했다. 두 명의 마리코파 카운티 관계자들 이외에도 코코니노 검시부, 멕시고 영사, 과테말라 영사, 그리고 치과 단체 등에서도 참석했다.
아리조나 실종자의 날을 공동으로 창설한 크리스튼 에거스는 실종자들과 신원미상자들의 간극을 좁히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1회와 2회 행사를 통해 DNA 샘플을 근거로 19 건의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피닉스 경찰국의 빈스 루이스 경사는 전했다.
실종된 지 1년이 넘은 형제 시저 산체스를 찾기 위해 이반 산체스도 이 행사에 참석했다. 멕시코 시날로아 출신인 이반 산체스는 2016년 10월 15일에 시저가 불법으로 미국 국경을 넘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시저와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반은 시정의 멕시코 신분증과 사진을 가지고 참석했다.
산체스는 "희소식을 기대하지만 최소한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만이라고 알고 싶다"고 말했다.
과테말라 영사관의 오스카 패딜라는 유해 가운데 과테말라 가족들이 제공한 정보와 일치되는 것이 있는지 찾아 보기 위해 참석했다고 말했다.
패딜라는 지금까지 25 건의 신원을 확인해 과테말라로 보낸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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