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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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코로나 19 백신 추가 공급요청에 거부당했던 아리조나 보건국에서 또 다시 30만회 분 즉시 공급과 기존의 주간 배당량에 30만회 분 추가를 요청했다. 그러나 연방기관의 관료주의 돌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첫 번째는 1월 중순 연방 재난 관리청 (FEMA)에 요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이틀 만에 거부됐다. FEMA 관계자들이 신청을 권장했음에도 불구하고 FEMA 측에서는 자신들의 소관이 아니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FEMA에서 백신공급을 관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FEMA는 두 번이나 주 보건국의 요청을 거부했다. FEMA 대변인 브랜디 리차드 톰슨은 FEMA에서 기금, 인력, 물품은 지원할 수 있지만 백신은 자신들의 소관이 아니라고 말했다.
주 보건국의 카라 크라이스트는 질병관리예방통제 센터 (CDC)에서도 요청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덕 듀씨 주지사 대변인 CJ 캐러마진은 월요일 오후에 FEMA에 두 번째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크라이스트와 캐러마진은 FEMA에서 다시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FEMA의 톰슨 대변인은 백신 추가공급 요청을 승인할 수는 없더라도 재요청은 아리조나 주의 절실함을 알릴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 투약 시스템은 미 보건복지부와 CDC에서 관리한다. 그러나 아리조나에서 이 시스템을 통해 이번과 같이 대량을 요청하면 대기 중인 소량 주문에서 빼와야 한다.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아리조나는 FEMA의 자원요청 절차를 이용한 것이다. FEMA에서 직접 요청한 주문량을 해결하지는 못하더라도 협력기관과의 정보공유를 기대했기 때문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캐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월요일, 가상투어로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의 백신접종 센터를 둘러봤다. 그러나 아리조나의 백신 추가요청 문제는 거론되지 않았다.
아리조나에서는 월요일까지 92만200명이 접종을 받았으며 주 인구의 약 2.4%가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2차 접종까지 완료된 주민들의 숫자는 더 높을 수도 있다. 인디언 보건국이나 보훈처에서 시행하는 접종은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백신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아리조나 출신의 연방 의원들도 초당적으로 나서고 있다.
키얼스튼 시네마와 마크 켈리 연방 상원의원 (민주. 아리조나)는 지난 주 금요일, 백악관 코로나 19 코디네이터 제프 지언츠에게 편지를 보냈다. 이들은 아리조나가 전국 최악의 감염확산을 경험하고 있으며 아리조나에는 노인, 인디언 커뮤니티, 그리고 필수업종 종사자가 불균형적으로 많아 백신 추가공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네마는 1월 26일에도 FEMA와 보건복지부에 편지를 보내 30만회 분 추가공급을 요청하며 현재 아리조나의 부족사태를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었다.
공화당의 데비 레스코, 폴 고사, 앤디 빅스, 데이빗 슈웨이커트도 FEMA에 지원을 요청하는 편지를 금요일자로 보냈다.
민주당 하원의원 라울 그리할바, 루벤 가예고, 앤 커크패트릭, 탐 오할러란은 지난 주 금요일, 공동으로 바이든과 지언츠에게 즉각적으로 배당량을 늘려줄 것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냈다. 이들은 "백신공급의 인구비례배분 시스템을 존중하지만 감염 핫스팟에 즉각적인 추가백신공급이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것도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또한 아리조나에서 백신을 공정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연방정부에서 관리감독하며 자원을 추가공급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렉 스탠튼 연방하원의원 (민주. 아리조나)는 지난 주 목요일 지언츠에게 보낸 편지에서 "현재 전 세계에서 아리조나 보다 심각한 지역은 많지 않다"며 "아리조나에서는 바이러스가 급속하게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한 가장 상식적인 규정이 거부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주민들에게 희망은 집단면역에 도달할 수 있는 신속한 접종실시 뿐"이라고 말했다.
스탠튼은 인구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백신을 배당하고 있지만 아리조나는 타주에서 오는 스노우버드들과 계절별 농장 노동자들로 인해 겨울에 인구가 증가하기 때문에 배당량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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