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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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에 치솟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아리조나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더해서 소비자 물가지수에 따라 움직이는 최저임금 인상도 고려해야 한다.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 저소득 노동자들의 임금은 상당한 폭으로 인상될 수 이다. 최근 보고에 의하면 아리조나 주민 중 3분의 1이 최저임금 또는 시간 당 몇 달러 정도 더 받고 있다. 현재의 추세가 계속된다면 아리조나 최저임금은 1달러 이상 올라 2023년 초에는 14달러에 육박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의 인플레이션에 임금인상까지 더해지면 식당과 기타 업소에서는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야 하며 일부는 폐업을 하게 될 수도 있다.
스카츠데일 소재Italian Daughter를 운영하는 멜리사 마지오레는 “펜데믹 이전에도 마진은 적었다”며 최저임금이 큰 폭으로 인상되면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거나 근무시간을 줄이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저임금이 소비자 물가지수와 연결되어 있는 아리조나는 그렇지 않은 주와 달리 자체적인 문제를 지속적으로 겪어야 할 수도 있다. 메트로 피닉스는 이미 전국의 대규모 메트로 지역에 비해 인플레이션율이 높다.
그러나 주 최저임금 인상은 지역이 아니라 전국 인플레이션에 따라간다. 미국의 현재 인플레이션율으 8.3%이다.
2016년 유권자 투표로 승인된 법제안 206에 따라 아리조나의 최저임금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법안에 따라 2016년 말 $8.05였던 최저임금은 2020년 1월 1일까지 4번의 단계를 거쳐 $12가 됐다. 그 때부터 도시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은 전국 소비자 물가지수와 연결되어 있다. 아리조나의 인플레이션에 따른 최저임금 인상은 매년 9월부터 8월까지의 수치를 근거로 계산되며 그 다음 해 1월부터 적용된다.
예를 들면, 2021년 초 아리조나 최저임금 시급이 $12에서 $12.15로 오른 것은 2019년 9월부터 2020년 8월까지 미국 인플레이션율 1.3%가 반영된 됐다는 얘기다.
이후 지난 해 8월까지 12개월 동안 인플레이션이 5.3%를 기록하면서 아리조나의 최저임금은 올 초부터 시급 $12.80이 됐다. 올 해 4월까지 전국 인플레이션은 8.3%까지 올라갔다. 이 같은 추세가 8월까지 계속된다면 아리조나의 최저임금은 2023년 1월에 약 $13.85까지 오를 수 있다. 아리조나 산업위원회에서 연말에 새로운 최저임금을 발표한다.
경제학자들은 인건비 뿐만 아니라 물품과 서비스 물가가 급격히 오르는 것을 우려한다. 모든 부분에 물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는 데다가 반도체와 렌트카부터 아기 분유까지 부족사태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연방준비위에서는 물가상승 속도를 늦추기 위해 이자율을 올렸지만 일부 경제학자들은 이 전략에 대해 회의적이지만 아직 평가하기에는 이르다.
아리조나의 최저임금은 아직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은 아니지만 높은 수준이다. 노동법센터의 자료에 의하면 이미 최고이거나 곧 최고수준이 될 주들은 캘리포니아 ($15), 워싱턴 (14.49), 메사추세츠 ($14.25), 코네티컷 ($14), 뉴욕 ($13.20), 뉴저지 ($13) 등이다.  
노동법센터에서는 올 해 안에 전체 주들 중 반 정도에서 최저임금을 인상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연방 최저임금은 2009년 이후 $7.25 (정기적으로 팁을 받는 경우는 $2.13)를 유지하고 있다. 연방 최저임금은 20개 주에서 여전히 효력이 있으며 대부분 남부와 중서부 주들이다.
아리조나의 플래그스태프 ($15.50)와 투산 ($13)과 같이 시에서 자체적으로 최저임금을 올리기도 한다.
비교적 높은 최저임금에도 불구하고 아리조나 주민 33.7%가 $15 이하의 시급을 받고 있다. 전국에서는 31.9%가 여기에 해당된다. 이 정도의 시급을 받는 직종은 팁을 받는 직업, 농장 노동자, 가사도우미, 학생 등이다. 또한 흑인이나 라티노들이 이 그룹에 많이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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