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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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 듀씨 주지사는 지난 주 목요일 로버트 우즈 아리조나 세무국장에게 편지를 보내 2023년부터 일률과세를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예정 보다 1년 빨리 시행하는 것이다.
일률과세로 전반적인 세금이 줄어들겠지만 고소득자들이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된다. 아리조나의 납세자들은 평균 13%의 주 세금을 덜 내게 된다. 한 가정에서 한 해에 350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고 듀씨는 말했다. 그러나 감세 정도는 각각 다를 것으로 보인다.
피닉스 지역의 공인회계사 에드 졸라스는 부부의 과세소득이 연 50만 달러인 경우, 2165달러를 덜 내게 되지만 소득이 20만 달러인 부부가 받는 혜택은 725달러라고 말했다. 과세소득이 5만4천 달러 이하인 부부의 세금은 불과 27달러가 줄어든다.
졸라스는 "특별한 것이기는 하지만 사실상 일부 가정에서는 자동차 다운페이를 하기에도 부족한 수준"이며 주 과세소득이 없는 사람에게는 전혀 혜택이 없다고 말했다.
내년 초 세금보고에는 일률과세가 적용되지 않는다. 세무국의 레베카 와일더는 2023년 4월까지 보고하는 2022년 세금보고에는 세율이 2.55%와 2.98%로 새로운 일률과세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2023년 과세부터는 개인, 신탁, 재산에 대한 세금이 일괄적으로 2.5%가 된다. 이 같은 세율은 많은 소규모 기업과 파트너십에도 적용된다.
와일더는 2024년 초에 보고되는 주 세금보고 양식은 2023년 12월에 마련된다고 말했다. 
일률과세가 시행되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일률과세가 될 것이라고 듀씨는 말했다. 네바다, 텍사스, 워싱턴, 플로리다 등 주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8개 주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주지사는 일률과세가 아리지조나의 경쟁력을 유지시키며 일자리와 기회가 많은 주라는 평판을 유지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듀씨는 또한 주 경제의 '번영'과 기록적인 수익이 외부 인력 유입과 비즈니스 이전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경제의 동력인 피닉스 지역은 인구통계청 보고에서 외부로부터 인구 유입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같은 이유로 아리조나의 많은 지역에서는 주택 부족과 렌트비 인상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메트로 피닉스의 인플레이션은 13%로 전국 평균 8.3%를 크게 웃돌면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아리조나의 일반기금 수익은 2.5%의 일률과세가 가능한 법정 한계점을 넘어섰기 때문에 예정보다 일찍 시행할 수 있게 됐다고 주지사는 말했다.
듀씨는 아리조나의 경제가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지난 8년 간 우리 형편에 맞춰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책임감 있는 의사결정을 해왔다. 불필요한 주정부 규제를 풀고 매년 감세를 시행했으며 우리 주를 살기 좋은 곳으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고 자화자찬 했다.
듀씨는 주정부의 기록적인 비상금, 14억 달러가 그대로 있으며 2024년까지 예산흑자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듀씨가 주지사로 취임한 2015년, 아리조나는 적자 재정이었다. 이 기간 동안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의 아리조나 주 신용등급은 두 단계 올랐다.
챈들러에서 카펫 오브 아리조나를 운영하는 셰인 레빈슨은 일률과세가 세금 플랜을 보다 간단하고 능률적이며 투명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역사적으로는 일률과세가 흔하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널리 퍼지고 있다.
텍스 파운데이션의 자레드 워첵은 최근까지 한 세기를 지나오는 동안 복수세율에서 단일세율로 바꾸는 주는 4곳 뿐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아리조나를 포함한 5개 주가 '일률과세 혁명'에 동참하고 있다고 워첵은 말했다.
아리조나는 기존의 크레딧, 공제, 기타 과세규정은 그대로 유지한다. 복수세율을 그냥 하나로 압축시켰다는 뜻이다. 그러나 워첵은 일률과세가 개인나 사업체에서 수익과 소득은 물론 조세채무 예측을 보다 쉽게 해주어 재정 결정에도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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