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booked.net

booked.net

booked.net

그레고 에봇 텍사스 주지사가 이민자이 강을 건너는 걸 어렵게 만들기 위해 리오 그란데 강에 부유물을 띄우자 점점 많은 사람들이 기록적인 폭염과 험한 지형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아리조나 국경을 넘어 오고 있다. 
그동안 미국-멕시코 접경 지역 중 가장 위험한 곳으로 여겨지던 투산 구역이 지금은 가장 이민자가 많은 곳이 됐다. 미국 세관국경보호청에 의하면 100도가 넘는 폭염에도 매일 평균 1300명이 국경을 넘고 있다. 
아리조나 아리바카의 목장주, 짐 칠튼은 "여기는 미국으로 들어오는 경로 중에서도 아주 아주 험한 곳"이라고 말했다. 칠튼은 이민자들이 5만 에이커에 이르는 그의 땅을 가로질러 가는 것을 종종 목격한다. 
칠튼의 땅을 가로지르는 이민자들은 대부분 국경 순찰대의 눈을 피하려는 성인 남성들이며 이들은 가족이 없이 혼자 국경을 넘는 사람들이다. 노갈레스와 같은 지역에는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난민 신분을 얻기위해 자발적으로 순찰대를 찾아 간다. 
이들은 주로 시원한 이른 아침에 국경을 넘는다. 16세 아들을 동반한 한 여성은 산에서 잠을 잤다며 지치고 먹을 게 없어 미국 국경 순찰대에 자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경 순찰대와 구조단체에서는 올 해 늘어나는 이민 가정들에 대한 우려가 특히 크다. 기록적인 폭염 때문이다. 
아리조나 에어 코디네이션 센터의 로날도 리오스는 국경을 넘는 200명 이상의 여성과 아이들을 봐 왔다고 말했다. 그 가운데는 유아들도 있었다고 한다. 
리오스는 이들에게 가장 위험한 요소는 폭염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산간지형에 물도 없이 장시간 노출되기 때문이다. 
미국 세관국경보호청의 구조를 돕기 위해 블랙호크를 조종하는 존 러셀은 최근 하루에 26건의 구조요청을 받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외진 곳에서 국경을 넘는 이민자들이 남아리조나의 첫 번째 몬순 스톰을 맞아 구조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러셀은 날씨 또는 헬기가 없는 상황 등으로 인해 구조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국도안보부 관계자들은 국경을 넘어 오는 가족들의 증가도 우려한다. 특히 투산의 경우, 국경을 넘는 이민자의 증가는 곧 사망자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경 순찰대원 알레한드로 아버데는 물이 없어 탈진한 아주 어린 아이들도 보게 된다며 "이들은 5시간 동안 물도 없이 걸어 온 것"이라고 말했다. 
 

List of Articles
날짜 제목
  • 등록일: 2023-10-25

타당한 사유 없이 배심원 의무 기피하면 댓가 치른다

밸리 일부 주민들이 지난 주 금요일 '타당한 이유 없이 배심원 소환장 (jury summons)을 무시하면 안된다'는 호된 교훈을 얻었다. 합당한 사유 없이 배심원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사람들은 마리코파 카운티 대법원의 조셉 크리머 판사로부터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상습 위반자들은 한 사람씩 크리...

  • 등록일: 2023-10-18

아리조나에서 상위 1%에 들어 가려면 이 정도는 벌어야

아리조나에서 상위 1%에 들어가려면 5년 전에 비해 소득이 22% 더 높아져야 된다. 이 자료는 국세청에서 각 주의 조정된 순소득을 퍼센타일로 결산 한 것이다. 자료는 2020 과세연도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이며 결혼 여부 또는 가정 형편에 따른 차이는 구분짓지 않았다. 2020년에 아리조나에서 상위 1%...

  • 등록일: 2023-10-18

다이아몬드 백스 홈구장 소지품 규정 알고가자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올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겨루게 됐다. 다이아몬드백스는 필라델피아에서 두 경기를 치르고 10월 19일과 20일에 홈경기를 갖는다. 팬들의 기대가 고조되면서 직관을 계획하는 사람들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기회에 다이아몬드백스의 ...

  • 등록일: 2023-10-18

굿이어 에어팍 센터 매매...아리조나 역대 최대 규모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부동산 투자 신탁 회사 Prologis, Inc.가 170에이커에 이르는 굿이어 에어팍 로지스틱스 센터를 1억8천4백만 달러에 매입했다. 프로로지스는 피니스 소재 부동산 회사 크리에이션으로부터 이 센터를 매입했다. 아리조나 내에서 여러 동의 건물이 있는 비즈니스 파크 매입으로...

  • 등록일: 2023-10-18

ASU 동성애 교수, 극우단체로부터 폭행당해

아리조나주립대학 (ASU)에서는 지난 주 초 캠퍼스 내에서 동성애 교수가 극우 단체 멤버로부터 폭행당한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ASU 경찰은 지난 주 수요일 오후 3시30분 경 템피 캠퍼스 내 풀튼 거라지에서 영문학 교수 데이빗 보일스와 극우단체 터닝 포인트 USA 멤버가 연루된 사건이 발생했다...

  • 등록일: 2023-10-18

학군 복장규정 수정 반대하는 아빠, 크롭탑에 반바지입고 회의 참석

히글리 학군의 한 학부모가 학교 이사회에 크롭 탑과 짧은 반바지를 입고 학교 복장규정 변경에 대한 시위를 했다. 아이라 라탬을 비롯한 여러 학부모들은 9월 20일 학군 회의에 참석해 복장규정 변경에 반대했다. 라탬은 "학부모로서 우리 아이가 출석하고 안전한 교실 환경에 기여하는 방법을 알게하...

  • 등록일: 2023-10-18

늘어나는 학생 수 못 따라가는 ASU 기숙사 숫자

아리조나주립대학 (ASU)에 기숙사 부족 문제는 수년째 이어져 오고있다. 매년 늘어나는 학생 수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다. 템피와 피닉스 다운타운 캠퍼스에서 수강하는 학생 수는 거의 7만 명에 이른다. 그 가운데 1만5천 명 이상의 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ASU는 학생들이 대학생활에 적...

  • 등록일: 2023-10-18

실종된 캘리포니아 여성, 경찰 바디캠에 포착돼

새롭게 공개된 바디캠 동영상에 윌리엄스에서 한 경관과 얘기를 나누는 실종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이 장면은 여행 중이던 샌디에고 여성이 실종되기 이틀 전 마지막 모습이다. 첼시 그림 (32세)은 약 2주 전에 실종됐으며 코코니노 카운티 셰리프국에서는 그림의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그림을 찾기 위...

  • 등록일: 2023-10-18

미국 내 최고의 골프 도시는 스카츠데일

아리조나에서 다섯 개 도시가 미국 내 탑 25 골프도시에 포함됐으며 1위에는 스카츠데일이 선정됐다. 잔디관리회사 LawnStarter에서는 미국 내 200개 도시를 대상으로 골퍼들에게 최고의 도시들을 선정했다. 조사에서는 골프코스 숫자, 골프코스의 질, 트레이닝 기회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스카츠데...

  • 등록일: 2023-10-18

메트로 피닉스 고급 주택 시장은 여름에도 활발

전반적인 주택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메트로 피닉스의 밀리언 달러 주택은 심지어 여름철에도 매매가 활발하게 이어졌다. 2022년과 마찬가지로 올 여름에도 7자리 수의 높은 가격의 집들은 많이 팔렸다. 6, 7, 8월 석달 동안 메트로 피닉스에서는 밀리언 달러 이상의 주택 1481채가 팔렸다. 아리조나 ...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