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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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4년제 대학과 컬리지에는 1백만 명 이상의 외국인 학생들이 등록되어 있다. 그러나 이들은 향수병, 영어의 뉘앙스를 배우는 것, 그리고 자신과 다른 나라 학생들과 친구하기 등에 어려움을 겪는다.
아리조나 주민들에게는 일상과도 같은 우체국에서 소포를 가져오는 것이나 처방약을 받는 것 조차도 이들에게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4년 전 사우디 아라비아로부터 유학와서 아리조나 주립대학 (ASU)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알리 알세난은 아파트 관리실에서 자신의 소포를 찾을 때도 뭐라 말해야할지 몰라서 아마존 어카운트를 보여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다른 언어로 의료 시스템을 이해하는 것도 어렵다.
20세로 중국에서 온 구아난 류는 새벽 3시에 몸이 너무 아파 CVS에 갔지만 자신이 필요한 약은 처방을 받아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일반 진통제를 구매했었다고 말했다.
국토안보부에 의하면 2016년 미국 내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학생 수는 120만 명으로 추산된다. 외국인 학생 수는 변동이 심하다. 2017년 미국 컬리지 등록 및 입학허가 담당자 연합에서는 미국 내 10개 대학 중 4개 대학의 외국인 학생들 수가 줄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다른 조사에서는 외국인 학생 입학허가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외국 학생들은 가능한 한 빨리 영어를 익혀야 한다.
대학에 등록하려면 학생의 듣기, 말하기, 읽기, 그리고 쓰기 등의 영어평가를 해야하지만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친구를 사귀고 수업에 들어가며 일상생활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류는 영어의 은어와 농담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캠퍼스 내에서 학생들과 교제 나누는 것에 방해가 된다고 말했다. 
다른 나라 학생들과 섞이지 못하는 이들은 외로움으로 인해 주로 같은 나라에서 온 학생들과 어울리게 된다. 알세난은 자신의 친구들이 모두 사우디 출신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업에 들어가면 미국 학생들은 물론, 멕시코, 중국, 한국 등에서 온 학생들이 많이 있지만 친구들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류도 친구들 중 80 퍼센트가 중국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외국 학생들이 같은 문화권 학생들하고만 교제하는 것이 눈에 보인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ASU도 이들 외국인 학생들의 적응을 돕기 위한 단체들이 있다. ASU 외국인 학생 및 학자 센터의 홀리 사인은 유학생들은 이미 다른 나라에서 공부를 하고자 미국에 온 것 만으로 큰 용기를 낸 것이라며 학생들이 한 번 더 그 같은 용기를 낸다면 적응이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류는 미국 대학에 다닌 첫 번째 해에는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종이와 펜으로 숙제를 했는데 ASU에서는 자신의 숙제를 온라인에 포스트해야 한다는 것이다. 류는 영어 교수가 매우 친절하다며 "교수님은 내 에세이를 읽고 내가 틀린 것을 적절한 방법으로 조심스럽게 알려준다"고 말했다. 
외국인학생 센터에서는 센터와 외국인학생 클럽 등의 캠퍼스 서비스를 학생들이 적절하게 이용하도록 권장한다.
어드바이저들은 영어 또는 학습 튜터, 친목 행사, 이민 및 비자 워크샵, 그리고 교통사고나 질병 등의 어려운 상황에 대처하는 것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연결해준다.
사인은 예를 들어 학생들이 집주인과 문제를 겪을 때도 직접 집주인과 문제를 해결하며 교통위반으로 적발됐을 때도 경찰과 직접 연계해 문제를 해결한다고 말했다.
센터 측에서는 학생들이 그 곳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직접 방문해서 둘러보기 바란다며 분명 학생들의 유학생활을 개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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