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세 개 공립대학 모두 지난 주 목요일 등록금 인상안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아리조나 교육평의회는 아리조나주립대학 (ASU), 아리조나대학 (UA), 노던 아리조나대학 (NAU)의 등록금 인상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ASU는 다음 학년도부터 학부생들의 등록금을 2.8 퍼센트 인상한다. 3퍼센트가 인상됐던 2015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인상한 것이다.
UA와 NAU는 모두 등록금보장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입학할 때 등록금이 4년 동안 변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신입생들에게는 인상안이 적용된다. UA는 2 퍼센트, NAU는 2.9 퍼센트가 인상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ASU 마이클 크로우 총장에 대한 2만 달러 보너스도 승인했다. 연구비용 인상 목표를 성취한 것을 치하하는 것이다.
등록금 인상은 대학들이 최대한 무료에 가까운 교육을 유지해야 한다는 법을 위배하고 있다고 말한 주 법무장관의 소송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해 법원은 이 소송을 기각했지만 법무장관은 항소했고 소송은 진행 중이다.
대학별 승인내용은 다음과 같다.
아리조나주립대학
ASU는 학생들의 수강료를 변경했다. 학부 학생들은 0부터 1800 달러까지 각 단과대학에 따라 일괄적으로 요금을 내게 된다.
버렛 우수대학 학생들의 요금도 750 달러에서 1000 달러로 인상된다. 인상폭이 크기 때문에 일부 학생들은 높은 수강요금을 내고 우수대학을 갈 가치가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
크로우 총장은 비용 때문에 버렛에 진학하지 못할 학생은 없도록 할 것이며 그런 일이 없도록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적용할 것이라고 평의회에서 말했다.
정리 해보면 인스테이트 학부생의 기본 등록금은 9834 달러에서 1만710 달러로 인상된다. 타주 출신 학부는 4.8 퍼센트 인상되어 2만7천618 달러에서 2만8천800 달러로 오른다.
외국학생들에 대한 등록금은 5.3 퍼센트 인상되어 현재 2만9천834 달러에서 3만1천200 달러가 된다. 온라인 프로그램은 1.9 퍼센트 인상된다.
ASU에서는 만일 등록금과 다른 요금을 모두 합쳐 인상액이 3퍼센트가 넘을 경우는 자동으로 재정지원이 되어 인상액을 3 퍼센트까지로 제한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아리조나대학
UA는 등록금보장 프로그램에 따라 기존의 재학생들에게는 인상안이 적용되지 않으며 요금인상도 없다. 그러나 신입생들에게는 인상안이 적용된다.
인스테이트 신입생들의 등록금은 1만2천447 달러에서 1만2천671달러로 인상된다. 타주 출신 학생들은 1퍼센트가 인상되어 3만6천346 달러에서 3만6천698 달러가 된다.
투산 캠퍼스 인스테이트 대학원은 1.9 퍼센트 인상된다.
노던 아리조나대학
NAU의 인상폭은 지난 해 만큼 크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해 세 개 대학 중 인상폭이 가장 크다. NAU도 등록금 보장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어 인상안은 신입생에게만 적용된다.
인스테이트 학부 신입생의 등록금은 2.8 퍼센트 인상되어 1만1천564 달러에서 1만1천896 달러가 된다.
카운셀링 서비스 비용은 연간 50 달러가 인상되어 550 달러가 된다. "그린" 요금도 20 달러가 인상되어 30달러를 내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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