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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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아리조나대학 (UArizona) 학부모가 기숙사비와 시설사용료 등의 환불을 요구하며 지난 주 금요일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코로나 (코비드) 19 확산으로 인해 모든 수업을 온라인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리조나의 공립대학들을 관리하는 아리조나 교육평의회를 상대로한 이번 소송은 ASU, UA, NAU에 2020년 봄학기를 위해 이미 비용을 지불한 모든 학생들을 대표하는 집단소송 자격과 배심원 재판을 원하고 있다.
이번 소송은 학생들이 서명운동을 벌이고 대학 측에 환불을 요구하는 편지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세 개 대학에 기숙사는 여전히 오픈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캠퍼스를 떠나 다른 곳에 머물고 있으며 대학 측에서도 학생들이 캠퍼스 외부에 거주할 것을 권장했다.
기숙사 비용은 캠퍼스, 기숙사 건물, 식사 플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년에 수천 달러에 이른다. 학생들은 이밖에도 보건소, 체육관, 그리고 레크리에이션 센터 사용료를 따로 지불하고 있다.
UA는 학생들에게 기숙사와 식사 플랜에 대한 크레딧을 주고 있지만 ASU와 NAU는 아직 환불을 제안하지 않고 있다.
소장에서는 계약위반, 불공정한 전환, 그로 인해 학생들이 지불한 비용에 준하는 서비스를 받지 못하거나 환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소송을 내 두 학부모의 자녀들은 3월에 캠퍼스를 떠났다.
일리노이 주의 법률회사 디첼로 레빗 거츨러의 아담 레빗은 코로나 19 관련 대학을 상대로 한 환불요구 소송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다른 대학들의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유사한 불만들이 터져 나오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소송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리노이에 거주하는 앤드류 로젠크랜츠와 수잔/크리스토퍼 비숍도 이번 아리조나 소송에 원고로 이름을 올렸다.
원고들은 서비스를 받지 못한 날짜에 준해서 환불받기를 원하고 있다.
소장에서는 수업을 온라인으로 옮기고 학생들을 캠퍼스에서 내보낸 것은 책임있는 결정이었지만 학생들이 받지 못한 서비스에 대해서 환불해주지 않은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소송에는 레빗의 법률회사 이외에도 피닉스의 로버트 D. 라이언 법률회사와 시카고의 매튜 S. 밀러 LLC가 참여하고 있다.
UA의 경우, 학생들은 올 해 기숙사 비용을 체크 또는 크레딧으로 받거나 대학 어카운트에 크레딧을 추가해 2020-21 학년도에 기숙사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크레딧 액수는 기숙사 형태와 선택한 플랜에 따라 적게는 640 달러부터 많은 경우 2500 달러 이상에 이른다.
식사 플랜의 경우, 학기가 20% 정도 남은 시점에서 환불 액수의 10%를 리베이트로 받거나 20%를 다음 학년도 식사 플랜으로 적용시킬 수 있다.
레빗은 UA 이 같은 크레딧이 충분하지 않다도 지적했다. 학생들의 손실을 완전히 커버하지 못한 것 뿐만 아니라 내년에 학생들이 다시 기숙사에 들어가 식사 플랜을 사서 생활할 계획이 없을 수도 있는데 크레딧을 내년으로 넘기도록 하는 요구는 부당하다는 것이다.
ASU의 마이클 크로우 총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우려가 큰 상황에서 환불을 논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힌 바 있다.
크로우 총장은 "누군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캘리포니아에 계엄령에 대해 논하기도 한다. 그런 와중에 사람들은 우리에게 환불받을 수 있느냐고 묻는다. 장난하나? 이 상황에서 정말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말이 환불인가?"라고 반문했다.
크로우 총장은 또한 "우리는 완벽한 서비스를 제안했다. 우리는 어느 시점에서 이 문제들을 정리하게 될 것이지만 지금은 아니다. 환불 문제는 아마 우리가 해결해야 할 48개 목록의 48번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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