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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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지 데요 (35세)는 잃어버린 자신의 서비스 독 미야 (아메리칸 불리 암컷)를 찾기 위해 몇 달 동안 노스 피닉스 지역을 돌아다녔다. 파크에 갔다가 한 남성이 미야를 훔쳐 갔다는 것이다. 
데요는 파트타임 웨이트레스 일도 그만두고 미야 찾기에 전념하고 있다. 데요는 지역에 개를 찾는다는 전단지를 붙였다. 미야는 데요에게 발작이 올 때 미리 경고함으로 피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 독이었다. 
데요는 펜데믹 중에 7개월 됐을 때 입양한 미야가 자신의 베스트 프랜드라고 말한다. 
미야를 잃어버린 것은 지난 해 11월 9일이었다. 데요는 그날 아침 I-17과 웨스트 노던 에브쥬 부근의 피닉스 아파트 단지 내 반려견 파크에 미야를 데리고 갔다. 펜스가 있는 파크 내에서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미야가 없어졌다고 데요는 말했다. 
데요는 미야를 부르며 아파트 단지를 샅샅이 뒤졌다. 누군가 미야를 데려갔다는 걸 깨달은 데요는 하루 종일 울었다. 너무 끔찍했다고 데요는 말했다. 아파트 내에서 두 사람과 얘기를 한 후 데요는 납치범의 인상착의를 알게 됐다. 목격자에 의하면 20대 흑인이며 키 6피트 1인치에 180파운드 정도 되어 보이며 팔에 문신이 있고 짧은 머리에 빨간 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심지어 이 남성이 미야에게 목줄을 채우고 산책하면서 자신이 수천 달러를 주고 샀다고 자랑하는 걸 본 사람도 있다. 
데요는 미야가 붙잡혀 간 파크 게이트 쪽을 찍는 보안 카메라는 없다는 것도 알게 됐다. 경찰에 신고도 했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다. 
검은색의 미야는 가슴과 왼쪽 다리에 흰색 털이 있으며 목 뒤에 C자 형태의 흰색이 있다. 미야는 3피트가 되지 않으며 몸무게는 80파운드이다. 목에 연보라색 이름표가 매달려 있다. 
구체적인 서비스 독 훈련을 받은 미야는 데요에게 발작이 오는 시점을 감지하고 경고해주었다. 발작이 시작되려 하면 데요가 약을 먹을 수 있도록 돕고 발작이 일어날 때는 사람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짖었다. 데요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이 같은 증상이 있었으며 주로 혈당이 떨어지거나 피곤할 때 나타난다.
데요는 현재 미야를 생각하며 혼자 발작을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미야가 사라진 후 두 차례 심각한 발작을 겪었다. 데요는 "다행히 엄마와 가족들이 있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데요의 남자친구 다니엘 힐은 데요가 아무리 피곤해도 저녁에 집에 오면 반드시 미야를 산책시켰다고 말했다. 미야에 대한 걱정으로 인해 임신 3주 된 데요는 최근 유산했다. 힐은 미야를 삶에서 빼앗긴 데요가 너무 괴로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야의 품종이 아메리칸 핏불이기 때문에 데요는 미야가 투견에 이용될까 우려하고 있다. 
미야가 안전하게 돌아오는 데 도움을 주는 사람에게는 1500달러를 보상한다. 미야를 발견한 사람은602-473-2624로 전화나 문자를 해달라고 데요는 당부했다. 
미야는 마이크로칩이 이식되어 있다. 따라서 자신과 연결될 수 있도록 미야를 동물병원이나 보호소로 데려가 달라고 데요는 납치범에게 호소했다. 또한Humane Animal Rescue & Trapping Team (602-601-2604)에 익명으로 개를 넘겨 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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