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날을 맞아 흑인 엄마들이 피닉스에 모여 자녀들의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주 토요일 오전 자넬 우드가 리드하는 30여 명의 여성들은 피닉스 시청에서 시작해 웨슬리 볼린 메모리얼 플라자까지 행진했다. 이들은 역사적으로 "억압받고 좌절하며 체포당하는 흑인 커뮤니티"로 정신적으로 해체시키는 시스템에 대해 우려하는 마음으로 이 같은 집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블랙 마더스 포럼'을 창설한 우드는 행진하는 중에 치유와 회복, 그리고 경찰 및 지역 정부와의 관계회복을 위한 기도를 인도하기도 했다. 경관들이 호위하는 가운데 이들은 기도에 이어 찬송과 애국의 노래를 함께 불렀다.
우드는 2016년에 이 단체를 창설했으며 많은 엄마들이 커뮤니티에서 피를 흘리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함께 참여했다.
우드는 "아이들이 끌려가는데 엄마로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을 생각해 보라"고 말하고 함께 연합하고 특정 부분에 대해 교육할 때 우리 자녀들이 수감되고 살해당하고 자살하거나 마약에 빠지는 것에 대해 목소리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집회에 참석한 니키타 오티즈 (49세)는 "우리를 인도해주는 높은 곳에서 내려오는 능력이 있다"며 믿음이 없이는 변화의 희망도 없다고 말했다.
2014년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전국 1천 개 이상의 도시에서 FBI가 체포한 흑인들이 다른 인종에 비해 많았다고 보도했다.
집회에 참석한 많은 엄마들은 현재 재판 중인 해밀턴 하이스쿨 풋볼 선수들이 호된 신고식 중에 저지른 증오범죄에 대해 언급했다.
이 사건으로 17세의 나다니엘 토마스는 17개월 이상 계속 되어 온 성폭력 등의 혐의가 인정되어 미성년이 아닌 성인으로 처벌받게 됐다. 지난 3월에 체포된 두 명의 16세 학생들은 미성년으로 취급된다.
우드는 이 사건은 학교 행정부와 관련된 어른들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나중에 풋볼팀의 헤드코치는 캠퍼스 외부 포지션으로 재배치됐다.
우드는 해밀턴 신고식 사건은 엄마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며 어린 학생들을 지도하는 어른들에게 초점을 맞추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들에게 책임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드는 블랙 마더스 포럼에서 해밀턴의 피해 학생들과 가해 학생들의 가족들을 만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른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교육하고 행동할 때 자녀들이 하나님이 주신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우드는 말했다.
이 단체는 5월21일에도 피닉스의 브로드웨이 헤리티지 네이버후드 리소스 센터에서 모임을 갖는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