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남쪽의 공터에 수십 명의 노숙자들을 위한 셸터가 세워진다. 이 프로젝트는 세인트 빈센트 드 폴의 셸터 메인 캠퍼스를 20년 만에 가장 큰 규모로 확장하는 것이다.
지난 주 금요일 비영리단체와 종교 지도자들은 4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셸터 건축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이 건물에서는 셸터는 물론 의료 및 치과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건축 공사는 다운타운 남쪽의 기존의 식당과 클리닉 옆에서 진행된다.
이 장소에서 몇 마일 떨어진 곳에서 사용하던 장소의 임대계약이 만료되면서 그 것에 있던 50세 이상과 장애 노숙자들이 확장되는 셸터로 오게 된다.
한 관계자는 약 2년 동안 필요한 총 비용 1600만 달러에 가까운 금액을 모금했다며 기적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밸리 전체에 노숙인들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약 1년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인트 빈센트 드 폴에서 이전에 사용하던 장소는 피닉스 시 소유로 45 명의 장년과 노년층 그리고 장애인들을 위한 것이었다. 이들을 위해 특정된 셸터로는 유일한 곳이었다. 세인트 빈센트 드 폴의 스테픈 자빌스키는 새로 건축하는 장소에서도 이 같은 특성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7세의 에기 하이즐맨은 블랙 위도우 거미에게 물린 후 병원에 입원하면서 지난 9개월 간 이 셸터에서 머물고 있었다. 재향군인이기도 한 그는 이 밖에도 다른 부상 등을 치료받고 있다. 그는 세인트 빈센트 프로그램에서 그가 회복되는 동안 주거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 건물이 완공되면 다른 서비스도 추가된다. 헤이즐맨은 이미 틀니와 안경도 제공받았다.
캐톨릭 교역자들은 기공식에서 첫 삽을 뜨기 전에 그 장소를 축복했다. 이들은 커뮤니티 모금으로 지어지는 만큼 이 시설로 인해 믿음과 감사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자빌스키는 전국적으로 어느 세인트 빈센트 드 폴이나 재정 모금이 가장 큰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한 모금 목표액은 거의 달성이 됐지만 아직도 1백만 달러가 모자란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그러나 갈 곳이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이 같은 프로젝트는 반드시 진행해야 한다고 이들은 말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