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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Sep
91세 참전용사, UA에 신입생으로 입학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76
아리조나대학 (UA)에 다른 학생들 보다 인생경험이 '약간' 많은 신입생이 입학했다. 해군으로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91세의 참전용사 짐 셰핀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셰핀스는 자신이 91세의 나이에 UA 온라인 프로그램에 등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은퇴자 커뮤니티에 거주하고 있다.
셰핀스는 1943년에 하이스쿨을 한 학기 먼저 졸업하고 버지니아 텍에 등록했다. 그러나 전쟁으로 인해 대학에 계속 다닐 수 없었다.
전쟁터에서 돌아온 후 그는 인쇄업에 종사하며 신문 식자를 하기도 했다. 그는 70년 이상 자신과 가족을 위해 돈을 벌었다. 그는 나중에 인쇄 공장을 매입해 성장시킨 후 매각하기도 했다.
셰핀스는 많은 것을 얻었지만 그의 인생에 뭔가 빠져있다는 느낌을 항상 가져왔다고 말했다. 대학에 다시 진학할 것을 결정하면서 UA 등록 카운셀러가 성적표를 요청했을 때 그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수도 있다는 걱정이 앞섰다.
그는 버지니아 텍에 전화를 했고 학교에서는 1943년 봄학기 성적표를 어렵지 않게 찾아냈다. UA에서는 그의 성적 증명서를 받고 입학허가를 내주었다. 다시 그는 9학점을 이수했다.
UA에서는 온라인 수강이기 때문에 그는 컴퓨터 사용법부터 배워야 했다. UA의 온라인 아카데믹 담당자 캐미 메리필드는 기초부터 차근 차근 설명했으며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하는 다른 학생들에게 설명할 가이드라인을 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메리필드는 셰핀스가 벌써 클래스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 수업에는 흥미로운 인생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오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에게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런 면에서 셰핀스는 큰 역할을 하며 특별히 배움에 도전하려는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