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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Jan
"입원 중 출산 여성 '식물인간'도 '의식불명'도 아니다"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13
하시엔타 헬스케어에서 지난 달 출산했던 여성 환자의 가족을 대변하는 변호인이 이 여성을 "의식불명" 또는 "식물인간"으로 묘사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피닉스 경찰은 3세 때부터 거동을 못하고 누워있던 여성이 성폭행으로 임신해 출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가족 변호인 존 마이클스는 그 여성이 "심각한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사람을 알아보고 반응한다고 지난 주 금요일 밝혔다. 마이클스는 이 여성이 어린시절부터 발작증세를 가지고 있으며 여전히 관련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클스는 여성이 말을 하지는 못하지만 머리, 목, 얼굴을 움직일 수 있으며 소리에 반응한다고 말했다.
피해여성이 속한 샌 카를로스 아파치 트라이브에서는 1월 초 보도자료를 통해 "이 여성이 10년 이상 식물인간 상태로 의식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하시엔다 헬스케어 측에서는 연방규정에 따라 환자의 상태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하시엔다는 사건 직후 전 마리코파 카운티 검사 출신의 릭 롬리가 이끄는 내부 조사팀을 구성해 수사를 시작했다.
피닉스 경찰도 성폭행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며 모든 남성 직원들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리조나 메디케이드 프로그램 (AHCCCS)와 아리조나 경제안보부에서는 하시엔다 헬스케어에 서면으로 1월 23일까지 제3의 매니저를 고용할 것을 권유했다. 시설에서는 이에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에는 지적장애가 있는 한 환자가 시설의 직원 두 명이 자신에게 소리 지르고 머리와 팔을 떼렸다고 고발했다. 해당 직원은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공무휴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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