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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Sep
베너헬스, "베네드릴 먹기 찰렌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경고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00
최근 베네드릴을 환각증상이 일어날 때까지 삼키는 '틱톡 찰렌지'에 참여를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배너헬스에서 절대로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배너 독성 및 약물정보센터에서는 지나치게 많은 베네드릴을 복용할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베네드릴에 함유되어 있는 항히스타민 성분, 디펜히드라민은 알러지 또는 알러지 반응을 치료하며 권장 복용량에 따라 시간을 맞춰 복용하면 매우 유용한 약이다.
소셜미디어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전혀 유용하지 않다. 환각증상이 나타날 정도의 양이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오클라호마에서 15세 소녀가 베네드릴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 이 소녀는 환각이 일어날 때까지 약을 먹는 소셜미디어 찰렌지에 참여했던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 주 포트워스에서는 지난 5월, 세 명의 10대들이 이 찰렌지에 참여했다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베너헬스에서는 올들어 의도적으로 항히스타민제를 섭취한 것과 관련해 독성 및 약물정보센터에 380 건의 신고가 들어왔으며 그로 인해 고통받은 환자들 대부분이 결국 중환자실로 가야 했다고 말했다.
디펜히드라민에서 나오는 독성은 혼수상태, 발작, 심장독성, 사망을 유발할 수 있다.
"부모들이 소셜미디어에서 이 같이 위험한 찰렌지가 유행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또한 찰렌지 참여의 위험성에 대해 자녀와 얘기하기 위해서라도 알고 있어야 한다"고 베너 독성 및 약물정보센터의 모린 롤랜드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