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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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에서 보트 관련 사망사고가 증가하는 가운데 더 많은 사람들이 레이크로 몰리는 계절이 되면서 관계자들이 보트안전 홍보에 나섰다.
코로나 19 펜데믹 동안 보트 판매량 증가와 함께 아리조나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보트활동과 교통량이 급증했다.
관계자들에 의하면 이 기간 보트 구매자들 가운데 처음으로 보트를 타는 사람들이 많으며 이들은 주 관련법도 잘 모르고 안전교육도 받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아리조나에서는 교육이수가 의무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아리조나는 보트운행 라이센스나 보트안전교육이 의무화되어 있지 않은 여러 주 가운데 하나이다. 연구자료에 의하면 이 같은 의무화가 보트관련 사고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리조나 야생동물 및 어류 관리국의 보트안전교육 코디네이터 조슈아 호프먼은 교육이나 라이센스가 없으면 위험율을 높인다고 말했다. 또한 그 같은 장치가 없는 상태에서는 보트를 타는 다른 사람이 보트에 대해 모른다고 가정하며 그나마 조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에는 아리조나 전역에서 210 건의 보트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0건은 치명적인 사고였다. 이 숫자는 사고 96건, 사망 7건이었던 이전 해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대부분의 사고가 레이크 하바수와 같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발생했다. 그러나 아리조나 야생동물 및 어류관리국 자료에 의하면 마리코파 카운티 내 레이크에서도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올 해도 2020년과 비슷한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아리조나 전역에서 최소한 17 건의 사고가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6건의 사고와 세 건의 사망은 마리코파 카운티에서 발생한 것이다.
발렛 레이크에서는 지난 3월 베스보트를 타고 보트 지정 경로와 반대로 가던 65세의 매튜 벌링튼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벌링튼은 위험부표선을 따라 가던 또 다른 베스보트를 향해 조정하다가 그 보트를 덮쳤고 벌링튼과 다른 두 명은 모두 물에 빠졌다.
레이크 플리전트에서 지난 3월 말 경에 보트를 타던 셰논 히치코크 (51세)는 보트 통제력을 잃어 보트가 수차례 뒤집히면서 결국 둘은 모두 물에 빠졌다. 이 사고로 셰논 히치코크는 사망했으며 병원에 입원한 남편은 중태이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4월, 레이크 플리전트에서 보트 사고가 발생해 세 명은 부상으로 입원하고 샤바 아이작 (41세)은 사망했다. 이들이 보트를 구매한 바로 다음 날이었다. 일행 중 보트를 운전할 수 있는 사람은 아이작을 포함해 두 명 뿐이었다. 그러나 아이작은 다른 보트에 밀린 래프트에서 떨어진 어린 아이를 구하기 위해 구명장비도 없이 물 속으로 뛰어 들었다가 사고를 당했다.
셰리프국의 레이크 순찰팀에 있는 로브 마스키는 구명조끼 등 장비를 갖추고 들어가기만 했어도 살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영을 할 수 있는 성인이라도 구명조끼는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마스키는 마리코파 카운티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위반사항은 경로, 정박지나 수영 지정구역 부근 서행구역에서의 과속, 그리고 부표 무시 등이라고 말했다. 또한 보트 소유자들, 특히 새로 구매한 신세대가 능동적으로 보트안전교육을 받는다면 많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마스키는 말했다.
셰리프국에서는 또한 음주와 구명조끼 비착용이 많은 사망사고를 유발한다고 말한다. 보트에 탑승한 12세 이하의 아동은 배를 타고 있는 동안 계속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하며 서핑용 보드와 경주용 셸을 제외한 모든 선박에서는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제트스키를 탈 때도 역시 착용해야 한다.
호프먼은 전국적인 보트사고 관련 사망에 대해 구명조끼만 착용했으면 피할 수 있었던 사고가 많다고 말했다.
호프먼은 최근 레이크에서 패들보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도 안전교육과 관련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패들보트는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지식이 부족할 수 있고 결국 사고로 연결될 위험이 크다고 호프먼은 말했다.
최근 증가하는 보트사고가 경종을 울리면서 5월 8일에는 보트안전 인식의 날 행사가 마련됐다. 레이크 플리전트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는 여러 기관에서 나온 전문가들이 보트를 점검하고 보트 이용자들을 교육하기도 했다. 이 행사는 5월 22일부터 28일까지로 정해진 전국 보트안전 주간을 앞두고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해 보트안전을 홍보한 키미조 마레스카는 사망사고는 일반상식, 구명조끼, 보트관련 법 이해, 세 가지만 갖추고 있었으면 100% 예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레스카는 코로나 19 펜데믹으로 인해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려는 사람들이 레이크로 몰리면서 사고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한 보트 과적과 알코올도 사고 요인이 됐다.       

마레스카는 "보트 규정도 모르고 안전수칙도 모른다. 물 위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할 지 방법이 없다. 물 위에 있는 동안에는 정확한 위치를 모르기 때문에 전화로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다"고 심각성을 설명했다.
미국 해안경비대 보조에서 유닛 리더이며 봉사자로 활동하는 데이브 에스파르자는 하루 종일 햇볕 아래 있거나 바람을 맞고 있는 환경이 보트 타는 사람들의 판단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반작용이 평소의 50%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초보든 경험자든 보트를 탈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탑승한 사람들 모두 구명장비를 갖추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야 하는 레이크의 교통 패턴을 알아두고 막힐 때는 인내심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마스케는 말했다.
아리조나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위반사항은 소화기 비치 안함, 던질 수 있는 부유장비 비치 않암, 곡선 및 일방통행, 서행구역에서의 과속, 개인 구명장비 충분하지 않음, 플러그 제거 못함, 아동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음, 음주운전, 등록 유효기간 만료, 네비게이션 규정 위반 등이다.
아리조나 야생동물 및 어류 관리국 웹사이트 (www.azgfd.com/Boating/)에서 보트 관련 규정과 안전교육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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