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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May
"듀씨 주지사의 사진에는 왜 항상 커피가 등장할까?"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05
덕 듀씨 주지사는 9층 주지사 집무실에서 매일 크림도 설탕도 넣지 않은 미디엄 또는 다크 로스트 커피로 하루를 시작한다.
듀씨는 "나는 커피 전문가는 아니다. 그저 블랙 커피를 좋아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정말 듀씨는 커피를 좋아하는 것 같다.
올들어 그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꾸준히 올라오는 사진에는 커피가 빠지지 않는다.
올 초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서 듀씨는 아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둘 다 손에는 스타벅스 커피가 들려 있었다. 아침 전화회의나 줌 회의에서도 주지사 책상에는 휴대용 커피 머그가 놓여 있는 걸 볼 수 있다. 기자들이나 주의원들과 인사하는 사진에도 그의 손에는 커피가 들려 있다.
올 초부터 올라온 듀씨의 사진 중 커피가 등장한 것은 70장이 넘는다.
듀씨는 "커피는 어렸을 때부터 내 삶의 일부가 되어 왔다. 야행성 생활을 하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위해 필요했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에 과도하게 많이 올라가는 주지사의 사진은 주지사실에서 코로나 19로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분산시키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듀씨는 말했다.
듀씨는 그러나 오히려 사진들이 펜데믹의 해를 더 많이 반영하고 있다고 말해다. 펜데믹으로 인해 더 많은 시간을 주청사 9층 집무실에서 보고를 받고 전화 회의를 하며 보냈기 때문이다.
집무실에서 큐리그 커피를 마시지 않는 날은 스타벅스, 맥도날드, 던킨 커피를 마신다고 듀씨는 말했다. 듀씨는 오전에만 세 컵을 마시며 저녁 행사가 있을 때는 저녁에 반 컵 정도 더 마신다.
듀씨는 여행 중에는 가끔씩 카푸치노나 에스프레소를 마시기도 한다.
경영과 마케팅 분야에서 정치로 옮긴 듀씨는 한 때 프록터 & 갬블의 폴져스 커피를 판매하기도 했다. 주의원들이나 지자체 리더들이 방문하면 듀씨는 항상 커피 또는 물을 제안한다.
카톨릭 신자인 듀씨는 사순절 기간에 약 47일 간 커피를 마시지 않았다. 사순절 기간에는 보통 자신이 가장 놓기 어려운 것을 포기한다. 듀씨는 앞으로 커피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