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booked.net

booked.net

미국시민자유연맹 (ACLU) 아리조나 지부는 시크교연합을 포함한 여러 단체들과 함께 '종교의 자유 침해'에 대한 고발장을 미 법무부에 제출했다. 이들은 현재 아리조나의 교도소에 수감중인 시크교도 서르지트 싱 (64세)을 대신해 고발한 것이다.
고발장에서는 아리조나 교도소의 싱에 대한 처우를 조사해 줄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 고발장에 의하면 싱은 '종교적으로 의무화 되어 있는' 터번을 압수 당한 뒤 돌려받지 못했다. 또한 교도관들이 장시간 수갑을 채우고 신체를 결박한 상태에서 싱이 계속 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싱의 수염을 깎았다고 했다.
시크교도들은 터번을 써야 하며 얼굴을 포함해 신체 부위에 제모를 할 수 없다. 강제면도가 있기 전까지 싱은 단 한 번도 면도나 헤어컷을 한 적이 없다. 따라서 강제면도는 "그에게 강한 수치심과 심각한 우울증 등의 정신적 트라우마를 남겼다"고 고발장은 쓰고 있다.
강제로 면도는 증명사진을 위해서 깨끗하게 면도해야 한다는 아리조나 교정, 재활, 및 사회복귀 관리국의 규정에 따른 것이다.
다른 수감자들이 증명사진을 찍기 위해 면도하는 것을 보고 싱은 종교적인 이유로 수염을 깎을 수 없다고 교도관에게 알렸다. 그러나 싱의 요청은 거부됐고 결국 강제로 면도를 해야 했다.
싱은 펀자브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영어가 영어로 말하는 데 제한이 있어 통역을 요청하기도 했었다. 의료진 중에 힌디어를 구사하는 직원이 있어 싱의 필요를 인지했다. 그러나 아무도 싱의 종교적인 편의는 신경쓰지 않았다.
싱은 매우 불안정해졌고 의료진에게 "수염 대신 차라리 내 목을 자르는 게 낫다"고 말한 적도 있었다.
싱과 그의 변호인이 구두와 서면으로 면도사건에 대해 항의했다. 그리고 한 달 후, 더글러스 교정시설의 교도소장 제라드 톰슨이 "의사소통 과정에서의 오해"라며 사과했고 싱이 그 시설에 수감된 동안은 면도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변했다.
교도소 관계자들과 추가로 대화를 한 후 싱과 변호사는 개별적인 종교적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문제는 아리조나 교정부에서 싱과 같이 종교적 이유로 수염을 깎을 수 없는 수감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규정 도입을 거부했다는 것이다.
싱은 "신앙은 내게 매우 중요하며 수감자들도 이 나라의 다른 국민들과 같이 종교활동을 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아리조나 교정부에서 나와 다른 수감자들의 신앙을 존중함으로 수감 기간 중 존엄성을 지킬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고발장에서는 "통역과 기타 언어지원서비스 거부" 등을 포함한 다른 권리침해도 강조했다.
ACLU에서는 교정국에서는 수감자들 개인의 종교활동을 법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연방법 "종교적 토지이용 및 피수용자법"에 따른 싱의 권리도 침해했다고 주장한다.
ACLU는 법무부에서 교정국의 규정을 조사하고 싱과 같은 수감자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규정 도입을 요청하고 있다.
아리조나 교정국의 주디 킨은 "아리조나 교정, 재활 및 사회복귀 관리국에서 이미 6개월 전에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2020년 11월, 교정국에서는 뉴욕의 시크교도연합 법률 디렉터 앞으로 사과편지를 보냈으며 피닉스 교도소에서 싱이 불쾌한 경험을 했지만 사제와 보안직원 간에 악의 없는 의사소통 오류로 인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는 것이다.
킨은 또한 "과실치사로 형을 살고 있는 싱이 나중에 더글러스 교정시설로 옮겨져 지금은 제한없는 종교의 자유를 누리며 면도도 면제되고 터번도 남은 5년 간 착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List of Articles
날짜 제목
  • 등록일: 2021-06-30

메트로 피닉스 평균 집값 40만 달러 육박…1년 만에 10만 달러 상승

6월 들어, 메트로 피닉스의 평균 집값이 드디어 40만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1년 만에 약 10만 달러가 오른 것이다. 그동안 밸리 집값은 매달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러나 이 기록은 아리조나 지역 매물 리스트 (ARMLS)의 팬딩세일을 근거로 한 숫자이다. 지난 해 여름이후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ARMLS...

  • 등록일: 2021-06-30

아리조나 코로나 19 확진자 다시 증가…전문가들, "마스크 착...

수요일 , 아리조나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769명으로 보고되면서 최근 한 달 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89만3560명이다. 일일 신규 사망자 수는 6명이며 누적 사망자 수는 1만7천936명이다. 마리코파 카운티의 누적 확진자 수는 56만181명, 사망자는 1만280명이다. 5월과 6월의 양성판정...

  • 등록일: 2021-06-30

"올 가을, 비 접종자들에게 가장 위험한 시기 될 것"…...

아리조나 인구의 약 반 정도가 최소한 코로나 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 메요 클리닉의 한 의사는 나머지도 가능한 한 빨리 접종받을 것을 당부했다. 메요 클리닉 백신연구그룹의 그레고리 폴랜드 박사는 "가을이 되면 백신 접종을 못받았거나 안 받은 사람들에게 매우 위험한 시기를 맞게 될 것"이라...

  • 등록일: 2021-06-30

이웃들 관심으로 새끼 강아지 뜨거운 뒷마당에서 벗어나

이웃집에서 몇 달 째 폭염에 새끼 저먼 셰퍼드를 하루 종일 마당에 놔두는 것을 보다 못한 벅아이의 두 여성이 경찰에 신고를 했다. 도착한 지 3분 만에 자리를 뜬 경관은 "혹독하게 뜨겁기는 하지만" 물과 그늘막이 있으므로 학대라고 볼 수 없다고 보고했다. 경찰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었던...

  • 등록일: 2021-06-30

마리코파 카운티, 검표장비 다시 사용 못한다

마리코파 카운티에서는 아리조나 주 상원에서 하청업자를 고용해 지난 해 11월 선거결과 재검표를 진행한 후 대부분의 투표장비를 다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월요일에 발표했다. 납세자들에게 얼마나 부담이 주어질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카운티에서는 도미니언 투표 시스템에 610만 달러...

  • 등록일: 2021-06-30

투산, 최저임금 노동자들 주거비용 부담 적은 도시 2위

최저임금 노동자들이 주거비용 면에서 가장 살기 좋은 대도시 부문에서 투산이 2위에 올랐다. 월렛허브에서는 미국 내 75개 대도시들을 대상으로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들이 방 한 개의 아파트 렌트비를 내려면 한 달에 몇 시간을 일해야 하는지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주 규정 최저임금($12.15)을 받을...

  • 등록일: 2021-06-30

산불 연기 메트로 피닉스에는 큰 영향 없을 듯…취약계층은 주의해야

산불로 인한 연기가 메트로 피닉스 쪽으로 흘러 오기는 하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며 연방보건기준을 넘지는 않고 있다고 기상 관계자는 말한다. 아리조나 환경청의 대기 질 기상전문가 매트 페이스는 "밸리의 대기 질을 계속 모니터 중이며 아직은 '보통' 이상의 수준으로 올라가지는 않고 있다"고 말...

  • 등록일: 2021-06-30

부부와 두 자녀 모두 성전환 - "최초 트렌스젠더 가족 탄생&...

미국에서 부모와 두 자녀 등 4명의 가족이 모두 성전환자인 가족이 탄생할 예정이라고 영국 미러가 26일 보도했다. 미러는 "세계 최초의 트랜스젠더 가족으로 여겨진다"고 했다. 아들과 딸 2자녀를 낳은 대니얼 하콧(44)은 5년 전 여성이 아닌 남성으로 살기로 결심했다. 그는 2017년 아리조나주 퀸즈크...

  • 등록일: 2021-06-30

피닉스 아동병원 '이스라엘 비난' 이유로 의사 해고 논란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을 죽이고 싶어 안달이 났다"며 페이스북을 통해 이스라엘 정부와 시온주의자들을 비난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피닉스 아동병원 의사를 돕기 위해 미국-이슬람 관계협의회 (CAIR) 아리조나 지부와 여러 법률회사들이 나섰다. 온라인에 떠도는 프리다 위샤하 박사의 페이스북 포스트에...

  • 등록일: 2021-06-23

최강의 전파력 가진 '델타 변이' 아리조나에서도 확산 중

전파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 19 델타 변이가 아리조나에서도 돌아다니고 있다. 전문가들은 델타 변이가 비접종자들 간에 감염자를 급증시킬 것이라고 예상한다. 아리조나 소재 비영리 기관 T-Gen연구소에 의하면 월요일까지 아리조나에서 델타 변이 확진자 수는 49명이다. 연구소의 데...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