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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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의 봄날은 보통 맑은 하늘에 따뜻한 날들이 이어진다. 그러나 올 해 3월은 이 같은 기대와 달리 평균 이하의 기온에 잦은 비로 인해 30년 만에 가장 추운 3월로 기록됐다. 
지난 주 토요일, 국립기상청 피닉스 지부에서는 2023년 3월이 30여 년 만에 가장 추웠다고 발표했다. 올 해 3월 평균 기온은 61.8도로 60.32도를 기록한 1991년 이후 가장 낮았다. 3월 최고기온 평균은 72.2도, 최저기온 평균은 51.5도였다고 국립기상청은 말했다. 
기상청에서는보통 피닉스 기온은 3월 초에는 최고기온 평균이 74도였다가 월말에는 82도 정도가 된다고 말했다. 
피닉스 지역의 3월 기온이 이렇게 내려간 것은 비, 바람, 낮은 기온 등을 밸리로 몰고 온 여러 가지 태평양 기후 패턴의 영향 때문이라고 국립기상청 피닉스 지부의 기상학자 션 베네딕트는 말했다. 
베네딕트는 태평양의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기온이 낮아졌으며 하나가 지나가면 미처 따뜻해지기도 전에 또 다른 기압골이 지나가 따뜻했던 날은 며칠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복되는 스톰으로 인해 피닉스 지역의 기온은 평년에 비해 15도까지 차이를 보인 날도 있었다고 베네딕트는 말했다. 
태평양의 기후패턴으로 3월의 총 강우량은 1.47인치로 3년 만에 가장 비가 많았던 3월로 기록됐다. 2020년 3월에는 1.94인치를 기록했었다. 
4월에는 따뜻한 날씨가 기대된다. 기후예측센터에 의하면 4월 초에는 기온이 평년 보다 낮지만 중순부터는 오히려 평균 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베네딕트는 월요일에 이 지역을 지나간 스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지난 주말 따뜻했던 날씨가 주중에 다시 평균 보다 15도 아래로 곤두박질 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그러나 이번엔 낮은 기온이 그렇게 오래 가지 않는다. 주말부터는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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