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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Jul
마리코파 카운티 올 해 더위로 12명 사망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6
올 들어 지난 주까지 마리코파 카운티에서만 12명이 온열과 관련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주 화요일, 마리코파 카운티 보건국의 주간 보고서에 의하면 12명 중 9명은 직접적으로 온열이 원인이었으며 세 명은 온열관련 질환이나 증상이 원인이었다. 이 밖에도 온열 관련 사망으로 의심되는 약 55건에 대해서는 마리코파 카운티 부검실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올 해 사망자 수는 지난 해에 같은 기간에 비해 적다. 2022년에는 7월 11일까지 17명이 확인되고 126건이 조사 중이었다. 올 해 첫 온열 관련 사망자는 4월 11일에 발생했으며 지난 해에는 3월 13일에 발생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올 해 확인된 사망자 중 반 정도가 노숙인들이었다. 연령별로는 3분의 1이 75세 이상이었다. 또한 7월 초 기온이 110도에 가까워지면서 카운티 내에서 온열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열파 (heat wave)가 역대 가장 오래 지속되고 가장 극심한 것 중 하나라고 말한다.
피닉스 지역에는 6월 13일 이후 100도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고 있으며 7월 1일부터 시작된 폭염주의보도 이번 주까지 계속 연장됐다.
게다가 다음 주까지도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기상학자들은 기온이 '매우 위험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경고했다.
마리코파 카운티에서는 더위를 피하고 물을 마실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쿨링 스테이션 위치는 https://hrn.azmag.gov/#/map에서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