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booked.net

booked.net

booked.net

지난 일요일까지 메트로 피닉스에는 110도 이상의 기온이 24일째 지속됐다. 이처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 운전자가 테일라이트가 태양열에 녹아 내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에라 라모스는 지난 주 틱톡에 폭염에 액체처럼 흘러내리는 테일라이트의 사진을 올렸다. "라이트가 녹아요. 날씨가 미쳤어요. 바깥 기온이 131도"라는 캡션과 함께 올린 라모스의 포스트는 24시간 만에 26만 뷰를 기록했다.
피닉스 지역의 지난 주 월요일 기온은 114도였다. 최근 피닉스뿐만 아니라 지구촌 전체가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에 몸살을 앓고 있다. 
라모스의 틱톡 포스트에 일부는 공감했지만 일부는 의심을 하기도 했다. 단단한 플라스틱이 태양열만으로 그렇게 녹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21년에도 폭염 중에 타이어, 통, 신호등이 녹았다는 주장이 페이스북에 올라 왔었지만 유에스에이 투데이의 팩트체크 결과 모두 화재 또는 다른 기상 상태에 노출되어 발생한 것이었다. 
테일라이트는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으며 보통 섭씨 288도-316도 (화씨 550도-600도)에서 녹는다. 따라서 태양열에 라이트가 녹았다는 라모스의 주장은 신빙성이 없어 보인다. 
라모스의 포스트에는 "피닉스에서 122도 날씨에 밖에 차를 세워 놨는데 멀쩡했다"는 댓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배선 손상 또는 조립이 잘못 됐을 때 테일라이트가 녹을 수는 있다고 말한다. 또는 브레이크 라이트 스위치가 들러붙어 계속 눌려 있으면 라이트가 과열되어 녹을 수 있다고 한다. 
지난 주 화요일,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의 인구 수는 1억 명에 이르렀다. 플로리다부터 데스밸리까지 세 자리 수 기온이 수일 동안 이어졌다. 피니스 지역은 6월 29일 108도를 기록한 이후 지난 일요일까지 110도 이상을 유지했다.  
지난 주 월요일에는 밤 기온이 9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아 또 다른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아리조나주립대학 (ASU)의 기상학자 랜디 서베니는 이 같은 고온현상은 인간이 만들어 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라모스는 테일라이트가 정말 태양열 때문에 녹았는지 여부에 대해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List of Articles
날짜 제목
  • 등록일: 2023-09-27

피닉스 북쪽 I-17 개선 프로젝트 1단계 완료

I-17 메트로 피닉스 북쪽의 대규모 개선 프로젝트의 1단계 공사가 마무리 됐다. 4억4천5백만 달러의 이 프로젝트는 앤섬 웨이부터 선셋 포인트까지의 23마일 구간의 교통체증을 완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프로젝트에는 일반 목적 차선, 플렉스 차선, 교각 확장 및 교체 등이 포함됐다. 완공 예정은 2025...

  • 등록일: 2023-09-27

아이가 몇 살 때 혼자 집에 있을 수 있을까?

자녀를 가진 부모들은 자주 이런 질문을 한다. "아이를 혼자 놔둘 수 있는 나이는 몇 살인가?" 아리조나주립대학교 (ASU) 사회복지대학의 주디 리식은 그 답이 간단하지 않다고 말했다. 12세가 합리적인 나이라는데 동의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인생에서 다른 많은 질문들과 마찬가지로 이것도 '상황에 따...

  • 등록일: 2023-09-27

아리조나, 국경 지역 유해 신원파악에 85만 달러 투자

라울 그리할바 하원의원 (민주. 아리조나)은 연방지원금 중 85만 달러를 주 내에서 발견된 이민자들의 유해 신원파악, 이송, 보고에 사용하기로 했다고 지난 주 발표했다. 84만8227달러의 지원금은 아리조나 주 경찰의 실종 및 신원미상 유해 프로그램의 일부로 들어간다. 그리할바 의원은 국경을 보다 ...

  • 등록일: 2023-09-27

피닉스에서 도난신고가 가장 많은 지역은?

매년 피닉스 크리스타운, 스팩트럼 몰의 업소들은 수백 건의 들치기 피해를 신고한다. 올 해는 9월 13일 기준으로 340건이 신고됐다. 지난 해 절도가 가장 많았던 데저트 스카이 몰에 비해 80건이나 많은 수치이다. 피닉스 시 전역의 약 1400곳에서 신고가 들어가지만 9건 중 한 건은 탑10 들치기 장소...

  • 등록일: 2023-09-27

메디케이드 사기 단속에 합법적 시설도 피해

주 전역에 걸쳐 실시한 대규모 메디케이드 사기 단속의 결과로 많은 사람들이 실직, 홈리스가 되거나 약물사용 장애 치료를 받지못하게 됐다. 목사이며 시장 선거 후보이기도 한 안드레 밀러는 지난 주 아리조나 보건국 앞에서 소규모 집회를 열었다. "다시 이전으로 돌아간 사람들을 거리에서 많이 보...

  • 등록일: 2023-09-27

챈들러 여성, 동물 및 노인 학대로 체포돼

최근 챈들러의 한 가정에서 발생한 동물학대 사건이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다. 9월 22일, 챈들러 경찰은 쿠퍼 로드와 페코스 로드 부근의 한 집으로 출동했다. 그 집에서 경찰은 수십 마리의 동물들을 발견했다. 9월 26일, 아리조나 휴메인 소사이어티에서는 일부 개들은 안락사를 시켜야했다고 밝...

  • 등록일: 2023-09-20

업데이트된 코로나 19 백신 접종 시작돼

생후 6개월 이후의 모든 사람들에게 권장되는 새로운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아리조나에서도 시작됐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서는 지난 주 화요일 권장지침을 발표했으며 화이자-바이오앤테크와 모더나의 백신은 이번 주부터 배포될 것으로 기대된다. CDC에서는 지난 두 달 간 코로나 19 백신을 접...

  • 등록일: 2023-09-20

피닉스 아동병원 창립 40주년 맞아...전국 최고의 아동병원으로 성장

병원 내 병원으로 시작해 지금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병원이 된 피닉스 아동병원이 월요일에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피닉스 아동병원은 1983년 9월 18일 굿 사마리탄 메디컬 센터 (현 배너-유니버시티 메디컬 센터) 캠퍼스 내에 오픈한 이후 계속 성장해 지금은 아리조나 주요 의료시설이 됐...

  • 등록일: 2023-09-20

아리조나에 아직도 노새가 우편물 배송하는 지역이 있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나 전화기로 물건을 주문하고 비행기, 기차, 자동차를 이용해 어디에서나 물건이 배송된다. 그러나 북아리조나 일부 주민들은 아직도 100여 전과 마찬가지로 노새가 배송하는 편지와 소포를 받는다. 그랜드캐년 협곡 내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는 노새 배송 프로그램이 필수...

  • 등록일: 2023-09-20

챈들러 다운타운 성장 - 아파트 단지 및 주상복합 건물 건설

챈들러 다운타운에 앞으로 수개월 내에 수백 유닛의 아파트가 건설되며 다운타운 최고층 건물이 현재 건설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챈들러 다운타운 재개발 프로그램 매니저, 로렌 콜은 최근 많은 사람들이 다운타운으로 들어오는 게 눈에 뜨인다고 말했다. DC 하이츠와 엔코어 챈들러, 두 곳의 아파트 ...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